□ 최근 농작업의 기계화, 농업기계의 다양화,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로 농작업시 농업기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어 농업기계의 안전이용 및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전남도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모내기철인 5~ 6월 사이에 전체 사고의 30%가 발생했고, 사고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운전미숙, 교통법규 미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6월까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기간으로 설정하고 사용자 수칙을 시군에 전달하고 중점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농작업 전후 반드시 농기계 안전정비를 할 것 △논밭 출입은 안전한 방법으로 하고 △음주운전 절대 금지 △야간에는 등화장치 작동으로 차량운전자들이 잘 식별하게 하여 추돌에 대비할 것 △특히 경운기 조향클러치는 내리막길에서 평지와 반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그리고 농기계 운행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 등을 보장하는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12기종에 대해 정부와 농업인이 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하여 가입할 수 있다.

□ 또한 전남도는 농기계 이동거리 단축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사업으로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31개소 설치하였고, 금년에도 추가로 8개소를 신축, 농업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로 했다.

□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