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유럽 노선까지 취항 가능한 활주로 연장, 민간공항 이전에 대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주차장 증설·편의시설 확충, 정기노선 지원, 무비자 입국제 시행 등 중앙정부와 함께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2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KTX가 공항으로 직통 연결되고(2조 5천억원), 광주, 전남, 경남 서부권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경전선과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4시간 이상 걸리는 인천국제공항 대신 1시간 이내에 무안국제공항 이용이 가능합니다.

무안국제공항은 국가계획에 ‘광주 민간공항과 통합해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기로 확정되어 있습니다.

국제선만 운항중인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과 연계가 안 되어 공항 이용에 제약이 많습니다. 민간공항이 들어서면 더 많은 항공 이용수요 확보와 국내외 노선 취항이 가능해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김해국제공항의 경우 작년 이용객 1,002만명 중 국내선이 88%를 차지했고, 청주국제공항도 이용객 317만명 중 대다수인 99%가 국내선을 이용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기본적인 SOC가 이미 갖춰져 있어, 군 공항 이전 시 필요한 인프라 추가 구축 비용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지역발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재생에너지전용 국가산단, 데이터센터, 공공기관 유치와 미래 신도시 건설, 서남권 관광 활성화 등 서남권 발전 프로젝트 동력이 확보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선과 군 공항까지 이전하면 답보상태에 있던 MRO산단 등 항공산업 발전과 K-푸드융복합산단 조성에 청신호가 켜질 것입니다. 무안군이 추진중인 무안시 승격도 전라남도가 적극 지원하여 무안군은 서남권의 관문도시로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2019년 90만명이던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코로나 등으로 작년에는 4만 6천명으로 감소하고, 최근 6년간 누적적자는 930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29년에 부산 가덕도신공항과 전북 새만금국제공항이, ’30년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입니다.

5년 내에 무안국제공항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지 못한다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할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군·민간공항 이전을 통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서둘러야 하는 것입니다.

이전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기반시설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 필요한 복지시설 확충과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사업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전남도와 광주시는 함께 획기적인 발전방안과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국가차원의 지원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끌어 내겠습니다.

소음이 최소화되는 곳을 선정해 기존 광주공항 대비 약 1.4배 큰 353만평 규모로 군 공항을 건설하고, 광주공항에는 없었던 소음 완충지역 110만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법적 소음보상지역 외 지역에도 소음피해 예방에 필요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 남악신도시나 목포 북항에 소음피해가 발생한다는 일부 우려는 지나친 과장입니다.

광주 군 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여도 24시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청주국제공항은 민·군 통합공항으로 24시간 공항을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왜곡·과장 없이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와 사실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청해 주시고 의견도 충분히 개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군 공항 이전 여부를 도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