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박사 1천600년전 역사체험

매주 토·일 군서면 유적지서 다채롭게

전남 영암군이 ‘왕인박사와 함께하는 영암체험여행’을 실시한다.

영암군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군서면에 있는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특색있는 볼거리과 체험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16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체험행사는 영암출신 왕인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왕인알기 풍물판굿, 당시 도일 장면을 가·무·악 연행으로 펼치는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와 매직 마술쇼, 백제의상체험, 왕인학당 등으로 꾸며졌다.

왕인박사 알기 풍물놀이는 왕인박사유적지를 찾아온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주변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풍물판굿이다.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 는 당시 왕인박사의 도일과정을 재현한 연극과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관광객이 직접 백제 의상을 착용하고 행렬에 참가할 수 있다.

퍼레이드에 이어 왕인동상을 배경으로 초빙극에서 백제왕, 왕인박사, 일본사신 등으로 출연했던 배우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남도일보 / 2009.5.15 / (영암)조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