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종합예술갤러리 개관

70여점 작품 전시 공간…예약 줄이어

목포시는 14일 "항동 연안여객선터미널 4층에 종합예술갤러리를 설치하고 16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종합예술갤러리는 총면적 930㎡중 전시실 면적이 427㎡로 7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종합예술갤러리 공간을 확보했으며, 향토작가를 중심으로 한 각종 기획전을 유치하고 예술작품 판매, 공연 및 연주회 등의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종합갤러리에는 특별기획전 등 많은 행사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시회는 "목포 한국화 전업 작가전"이 6월15일까지 열리고, 6월19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신안튤립축제 사진공모전 입상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어 "국제 서화 교류전"( 8월 7~ 20일), "예향의 맥 원로작가 기획초대전"( 9월 1일 ~10월8일), "시민문화교실 수강생 작품 발표회전"(10월15일~11월4일)이 잇따라 열린다.
종합예술갤러리는 문화행사도 개최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과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7~8월께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유치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한밤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원도심의 종합적인 문화 제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예술갤러리는 유달산과 다도해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또 하나의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일보 / 2009.05.15 / (목포)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