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전통시장서 차례용품 구입하세요【경제통상과】286-3861
-전남도, 추석 앞두고 상품권 구입해 장보기 운동 등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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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도 추억과 감동이 있는 전통시장에서 차례용품 구입하세요.’

전라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구조의 다변화와 대형마트 및 기업형수퍼마켓(SSM) 입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장보기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무원이 솔선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명절 선물로 활용하고 전통시장내 음식점에서 회식,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대체, 이벤트 경품행사 등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한 ‘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전개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통시장은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전통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의 멋과 맛이 어우러지고 추억과 감동을 살 수 있는 곳임을 집중 홍보하고 추석 선물과 차례용품은 대형마트보다 20.6%나 저렴하고 정감있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적극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36개소씩 72개소에 대해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추석 차례상 소요비용(4인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16만6천458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0만9천557원으로 나타났다.

배택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됐던 전통시장이 최근 장옥 신·개축과 주차장 확충, 아케이드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고장의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