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993년 저장성(浙江省)과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상하이시(上海市), 장쑤성(江蘇省), 산둥성(山東省)을 비롯한 10개의 중국 연해 및 내륙지역들과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도의 對중국교류는 전라남도 국제행사에 중국지역의 적극적인 참여, 교육 분야 교류 및 자매결연 지역 확대, 지자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의 시진핑(習近平) 당시 중국 국가 부주석(현 국가주석) 회견 등을 주요성과로 요약할 수 있다.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저장성과는 고교생을 중심으로 하는 청소년 교류, 공무원 상호파견, 학술포럼 등의 정기교류사업 및 스포츠, 문화 등 상호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교류들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미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20개 초․중․고교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청소년들의 국제적 안목 배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4년 우호교류 약정을 체결한 장시성(江西省)과는 그간 추진되어왔던 고위층 상호방문, 대학생 대상 청소년 교류, 농업분야 교류 등을 바탕으로 2012년 4월 자매결연으로 격상하여 지금까지 동부 연안에 치중된 한계를 넘어 내륙으로 진출하는 중국 교류의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2012년도 우리 도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에 중국내 자매․우호지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중국인들의 우리 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전라남도의 국제적 위상을 한 층 더 높이게 되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에는 7개 지역에서 240명이 방문하였고, 특히 저장성․산둥성․장쑤성은 엑스포에 직접 참여하여 주간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산둥성과는 향후 해양 및 농업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또한 2012국제농업박람회에는 저장성과 장시성의 농업관계기관과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이러한 국제행사들을 통해 교류지역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및 고위층 교류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후베이성(湖北省)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중 지방정부교류회의, 윈난성(雲南省)에서 개최된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닝샤후이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참가 등을 통해 정식 교류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지역들과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