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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통해 일자리창출 공헌

작성자 경제통상과 작성일 2009-06-30
물고기 잡는 법 가르치는 사회공헌 `사회적기업`
SK에너지, TF팀 만들고 `사회적기업` 설립 목표
열매나눔재단·쌈지와 함께 `사회적기업` 경영

소액대출로 방글라데시 빈민의 삶을 바꾼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가 지난 19일 한국을 찾았다.

사회적 기업 `메자닌 에코원`(친환경 블라인드 공장)과 `메자닌 아이팩`(박스공장)을 방문한 그는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공장이 있는지 생각 못했다"고 극찬했다.

유누스 총재는 새터민과 저소득층 생계를 위한 이 일터들을 보고 "탈북자 30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3000명의 탈북자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열매나눔재단이 설립한 이들 사회적 기업에 출자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 5월말에는 이와 관련한 전담팀도 만들었다. 사회적 기업은 수익보다 일자리·서비스 창출에 초점이 맞추어진,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부터 사회공헌 업무를 맡은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단순히 기부금을 지원하는 일보다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에 더 큰 의미를 발견했다고 한다.

김장주 SK에너지 사회공헌팀장은 "신헌철 부회장이 연초에 사회적 기업 세미나를 듣고 팀내 변화를 주문했다"며 "당사자 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5~10년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사회적 기업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을 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동안 SK에너지는 열매나눔재단, 사회투자지원재단 등 비정부기구(NGO)의 아이디어를 듣고 사업성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해왔지만,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업체들과 중복되지 않는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세우고 회계와 기술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패션업체 쌈지도 사회적 기업에 감명받고 SK에너지가 세울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의류관련 제품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오는 7월 초 가동될 부천공장에 SK에너지는 열매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인력을 보내 경영에 참여할 생각이다.

SK에너지는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황사를 막는 방사림(防沙林)을 조성하고, 울산시에 자연생태공원 울산대공원을 세우는가 하면, 연탄·김장김치·쌀 등을 기부하고,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그런 한편으로 실업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면서, 실업자 100만명을 바라보는 상황에 이르자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키로 했다.

지난 3월 설립한 메자닌 에코원은 올해 매출 20억원을 목표로 삼았고, 작년 12월에 세운 메자닌 아이팩은 올해 매출 26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장 가동 초기여서 성과를 논하긴 이르지만, SK에너지의 관리 아래 잘 뿌리를 내린다면 제3, 제4의 사회적 기업이 파생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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