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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세우고 돕는 ‘행복전도사’

작성자 경제통상과 작성일 2009-06-26
[사회책임경영] CEO, 상생·공헌 선봉에
■ SK·SKT·SK에너지
“부담스러운 자리일 수도 있는데, 항상 적극적이어서 놀랍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이사로 선임된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에 대한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유한대 총장)의 평가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협약으로, 인권·노동·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책임경영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원칙과 현실이 항상 같을 수 없기에, 이곳 이사직은 기업 경영의 다양한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최고경영자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책임경영을 강조하는 최 회장의 행보를 보면, 그런 부담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평소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책임경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도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선, 이해 관계자가 인정하고 지지하는 운영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매우 높은 수준의 사회책임경영의 원칙을 언급할 정도다. 최고경영자의 이런 경영철학은 그룹 전체의 경영철학으로도 연결된다. 에스케이그룹은 기업경영의 목표를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정의한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경영활동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이런 ‘행복나눔’의 경영철학에 따라 에스케이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의 시혜적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결식 어린이 및 노인에게 도시락을 무료로 지원하고, 이를 위한 급식센터 운영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행복도시락’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만 41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하루 평균 1만2876개의 도시락을 배달했다. 18곳의 급식센터는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까지 받았다.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으로 조리 교육을 지원하고, 진학·취업까지 연결해주는 ‘드림셰프’ 사업도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11명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에스케이는 수료생들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레스토랑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사회적기업 실무자에게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보노’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마케팅·상품기획 등에 전문성을 가진 봉사단을 꾸려 사회적기업 실무자들에게 상담 및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이 가진 경영 역량을 사회적기업에 나눠줘 지속가능 경영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 사회적기업 62곳의 직원 236명이 강좌를 듣고 있으며, 앞으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케이에너지 역시 지난해 새터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박스 제조기업인 ‘메자닌아이팩’,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 에코원’ 등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저소득층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해 전국 지역어린이센터에 교사를 파견하는 ‘행복한 일자리 사업’, 저소득 여성들의 취업 기반을 뒷받침하는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 등 한층 발전한 사회책임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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