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참여해 지역 고용정책 체계화한다【경제통상과】286-3890
-전남도, 25일 경제위기 극복 지방고용심의회…기본계획 수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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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난을 개선하고 지역 고용 촉진과 직업능력개발 및 실업대책 등 고용창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전남도는 25일 오전 도청 정철실에서 지방고용심의회를 갖고 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 및 평가와 광주지방노동청목포지청과 참석기관·단체 소관의 일자리 관련 추진사업 등에 대한 보고 및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심의회에서는 지역의 고용실태 및 지역특성을 반영한 고용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고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전남도 지역고용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또한 최근 지역 노동시장 여건 악화에 대응한 고용안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토의하고, 어려운 지역 실업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참여기관이 협력해 가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고용심의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을 전남의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는 등 ‘지방고용심의회’를 전남의 지역고용정책 개발·추진의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사·민·정이 참여한 전남도 지방고용심의회는 지역 고용촉진과 능력개발 및 실업대책을 수립·시행하기 위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교육감, 지방노동청장, 중소기업청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상공회의소, 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 대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근로자대표, 대학교수, 도민 대표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