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화상진료시스템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 도입【방호구조과】286-0881
-전남도 소방본부 상반기중 7개 배치…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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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올해 처음으로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를 해남 등 도내 소방서에 배치키로 해 응급환자 소생률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11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상반기중 사업비 20억4천만원을 들여 중환자용구급차 7대와 노인전용구급차 2대, 일반구급차 6대 등 총 15대의 특수구급차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달 말 조달 요청했다.

올해 전남도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환자용구급차는 원격화상정보시스템을 갖춘 차량으로 사고 현장이나 병원 이송중 응급실과 무선통신망을 통해 환자의 심정지·화상·생체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첨단 구급차량이다.

해남 등 도내 7개 소방서에 배치·운영하게 되며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지역이 고령사회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층에 맞는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전용 구급차를 광양과 영암소방서에 1대씩 배치, 지난 2005년 순천과 나주소방서 배치를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모두 10개 소방서에 모두 1대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일반 구급차는 신안군 안좌, 팔금, 암태, 자은 등 4개 도서 연도에 따른 구급수요 증가에 따라 안좌 119지역대에 2월중 신규 배치키로 하는 등 농어촌 지역민들의 응급환자 이송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