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제위기 속 15개사 8천840억 투자유치【경제통상과】286-3822
-박지사, 새벽 인력시장 등 현장 직접 둘러보며 위기극복 적극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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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 공세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올들어 15개사 8천840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제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박준영 도지사는 앞으로 ‘새벽 인력시장’, ‘건설공사 현장’, ‘서민 긴급복지 지원 상황’ 등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3일 오전 도청 비상경제상황실에서 ‘제3차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분야별 주요 추진 내용은 투자유치 분야의 경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내수경기 위축과 기업들의 투자여력 상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개사 8천840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자 구조조정으로 퇴출 결정된 C&중공업 협력업체에 대해 19억5천만원이 보증 지원되고 협력업체 중 담보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4대강 정비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보장’, 국가기관(정부투자기관)시행 ‘지역의무 공동도급시 지역업체 참여율을 30%에서 40%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에 대해서도 중앙 부처에 건의했다.

재정 조기집행 분야는 전체적으로 11.8%의 진도로 정상적인 추진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비보조 사업에 대해서는 보조금 내시 지연에 따라 선금 지급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은 행정인턴십이 도·시군별로 대상자를 모집중이고 1단계 공공근로사업도 633명이 참여하는 등 공공분야 일자리 시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이중 완도군청의 ‘잡세어링(JOB-Sharing)’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상생을 위한 금호석유화학의 ‘노사화합 및 임원 임금 10% 반납’ 결의가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또한 대책회의는 앞으로 조선ㆍ건설사에 대한 2차 구조조정에도 관심을 갖고 대처해나가면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완도군 공무원 성과상여금 10~30% 모금으로 일자리 창출
○ 완도군 공무원 성과상여금 중 10~30% 모금하여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자, 실업자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일자리 사업」운영 (완도군 공무원노동조합과 합의 )

▪모금재원 : 223백만원
- 5급이상 30%, 6급 20%, 7급 이하 10% 모금
▪고용기간 : 2009. 2 ~ 12(10개월)
▪채용인원 : 22명
▪일자리 유형 : 지방재정시스템 전산입력 인원 외 5개 분야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재영 행정부지사는 또 박준영 도지사가 ‘새벽 인력시장’, ‘건설공사 현장’, ‘서민 긴급복지 지원 상황’ 등의 현장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각 실과별로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이어 “최근 경기 침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생산, 판매, 수출, 고용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실정”이라며 “경제위기 극복 시책은 적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재정지출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특히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며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 추진대책이 대체적으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더 분발해줄 것”을 촉구했다.

전남도 비상경제대책상황실은 지난 1월 21일 회의에서 상황실장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매주 2회(화·목)씩 대책회의를 소집키로 하는 등 지역 경제난 극복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한편 전남도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지난 1월 21일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한 후 조선 및 건설 구조조정 관련 분야별 대책을 논의하고 22일 기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29일 C&중공업, 대한조선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간담회 및 지역 건설사 지원을 위한 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