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가스·전기 안전사고 요주의【환경산업과】286-5082
-전남도, 11～2월 전체의 35.7% 차지…판매소 특별점검 등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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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가스·전기 안전사고 유의하세요.’

전라남도는 동절기를 맞아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사용자 부주의 및 시설 미비 등으로 각종 가스·전기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동절기 대비 가스·전기시설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7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가스 및 전기사고 4만8천197건중 동절기(11월～2월) 발생 건수가 1만7천210건으로 전체의 35.7%를 차지하고 있다.

동절기 사고중 전기사고는 1만6천843건으로 97.8%를 차지했고 가스사고는 367건(2.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기사고의 경우 원인별로 합선이 1만562건으로 전체의 62.7%를 차지한 것을 비롯 과부하 2천4건(11.9%), 접촉불량 977건(5.8%), 누전 816건(4.8%), 감전 772건(4.6%) 등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안전사고 예방 및 유사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동절기 대비 가스·전기시설 안전대책’을 수립, 가스공급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사업자 자체점검·보수를 독려하고 가스 공급자에 대해서는 노후 및 취약 가스보일러에 대한 점검·개선 독려로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요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 시설과 지하 LP가스 특정사용업소 등의 전기·가스사고 우려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연말연시 및 설 연휴에 대비해 취사·난방용 등으로 사용량이 많은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집단공급시설·판매소 등의 가스 공급시설 529개소(일반판매소 398·집단공급시설131)를 대상으로 각 시·군, 가스·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가스·전기 사용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역 유선방송, 반상회보 등 대중매체를 통한 동절기 가스·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자 및 사용자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종기 전남도 환경산업과장은 “동절기 중에 발생이 예상되는 가스공급 중단, 전기시설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가스·전기안전공사, 지역도시가스회사의 상황실을 보강·운영하고 안전관리 기동팀 운영 및 유관기관 비상 대응체계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 도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