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8개 시도현 농수축산물 인증시스템 구축【정책기획관실】286-2170
-23일 제주서 지사모임 갖고 공동 번영 위한 적극적인 노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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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를 비롯한 한일해협연안에 있는 8개 시·도·현이 식품 안전성을 위해 농수축산물 공동인증시스템 구축 등 공동 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거듭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남도와 부산, 경남, 제주 등 4개 시도와 일본 후쿠오카(福岡), 사가(佐賀), 나가사키(長崎), 야마구치(山口) 등 4개 현의 지사들은 23일 제주에 모여 제17차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식품안전성의 중요성을 감안해 농수축산물 공동인증시스템 구축을 8개 시도현이 공동연구키로 했다.

또 공동교류사업 실시에 관해서는 실무자 회의에서 실시하는 기존 사업의 정기적인 평가를 근거로 사업전체의 조정을 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되는 등 최근 경제위기가 심각하므로 한일교류 지사회의에서 양국 정부에 적극적 대책마련을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문화교류사업으로 기존 ‘한일 만화페스티벌’에 이어 ‘한일해협권 영화제’를 2009년에는 사가현에서, 2010년에는 제주에서 각각 개최한 뒤 이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사업을 검토하고 광역관광협의회 사업 일환으로 8개 시도현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며, 2009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3회 아시아 아마추어 바둑선수권 대회’에 8개 시도현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여기에 올해 ‘람사르 체험 참가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8개 시도현의 어린이들이 자연환경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적극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