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경연대회서 순천제일고 채한뫼 팀 최우수상【환경산업과】286-5070
-아이디어 경진 ‘무인방역분사장치’·자동차대회선 매산고 이은병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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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의 메카 전남에서 개최된 제1회 태양광 이용작품 경연대회에서 순천매산여고 이은병·이송영 팀과 순천제일고 채한뫼·이상화팀이 각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9일 전라남도에 다르면 전남과학축전이 열린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공동 주최하고, 목포대학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중부발전(주), 포스코건설(주)가 후원하는 ‘제1회 전국 태양광 이용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생과 중ㆍ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진대회’와 ‘태양광 이용 아이디어 작품 경진대회’로 나눠 치러쳐 총 32개팀 120여명의 참가했다.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진대회 초등부에서는 무안초 송혜지 양이 최우수상을, 무안초 유지효·유연송팀, 순천 향림초등학교 정동연·김연수·김한결팀, 순천동명초등학교 김상인·구민송·장재성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중고등부에서는 순천매산여고의 이은병·이송영팀이 최우수상을, 목포 정명여중의 김다희·김해난·안해진팀, 정혜리·윤수정·강리헌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무인방역분사장치를 출품한 순천제일고의 채한뫼·이상화 팀이 최우수상, 목포정명여중 김한솔팀·송경민팀, 순천향림중 김수영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무인방역분사장치’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천제일고 채한뫼군은 “지난 조류인플레인자(AI) 방제기간중 휴일인데도 나와서 방제작업을 하던 분들을 보고 어떻게 하면 무인으로 방제작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방제기를 개발했다”고 출품 이유를 밝혔다.

이 작품을 평가한 심사위원들은 “기존에 차량을 이용해 방제하던 것을 태양광전지를 활용해 방제약을 살포할 수 있게 설계됐고 차량이 들어오면 이를 감지센서가 차량을 감지하고 경광등이 작동해 차량운전자로 하여금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충전기까지 설치해 흐린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향후 충분히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민종기 전남도 환경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태양광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태양광 이용 신상품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며 “향후 이 대회를 국제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