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수박람회·남해안 관광산업 적극 지원”【공보관실】286-2050
-10일 여수 전국체전 개회식 축사…국민 화합으로 경제위기 극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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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녹색의 땅 전남에서 개회하는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남해안 일대 관광산업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개최된 제89회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 곳 여수에서는 4년 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인류발전을 모색하는 세계박람회가 열린다”며 “전국체육대회와 2012년 여수박람회를 통해 여수가 남해안권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는 천혜의 관광지이고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21세기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다”며 “지역과 국가 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크므로 정부는 이러한 관광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선 스포츠도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며 “정부는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2012년까지 전국 모든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설립되도록 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는 등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수영, 육상 등 기초종목과 비인기 종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발 경제위기와 관련해선 “우리에겐 과거 석유파동이나 IMF 금융위기를 온 국민이 합심해서 극복했던 저력이 있다”며 “오늘 이렇게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단결하듯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