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유원시설 안전사고 ‘이상 무’ 【복구지원과】286-7740
-함평나비랜드등 7곳 설치기준 적합…일부 미비시설 현장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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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주요 유원시설 7개소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점검을 펼친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는 봄 행락철을 맞아 어린이 등이 많이 이용하는 함평 나비랜드 등 도내 유원시설 7개소에 대해 시·군 재난관리부서, 한국종합유원시설 협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난 18일까지 5일간 가족단위 이용객의 안전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계, 전기 등 분야별 결함여부는 물론 안전관리 운영 실태 전반을 일제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유원시설 업체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한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 여부, 안전관리자 적정 배치, 관광진흥법 제31조에 의한 유기기구의 안전성검사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유기기구 설치 기준에 적합하고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동백열차 타이어 마모, 철로자전거 완충고무 노후 등 경미한 사항이 지적돼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다.

또 수영장 놀이시설인 바디 슬라이더 연결 조인트 일부에 틈이 발생해 물이 누수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4곳에 대해 우선 안전조치 하고 향후 보수·정비를 실시토록 해 유원시설 성수기에 이용객이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또 이번 일제점검에서 만일의 긴급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군 재난부서, 소방서, 경찰서와 협조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병원을 사전에 지정해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자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이번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유원시설 사업자 및 관련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이용객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심하고 안전하게 유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도내 운영중인 유원시설에 대해 안전관리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불안전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재난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용객들에게 “유원시설내 유기기구 이용시 탑승 출입구에 부착된 안전수칙을 미리 숙지하고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성숙한 안전의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