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응급환자 하루 평균 151명꼴 이송【방호구조과】286-0881

-올 들어 9월말 현재까지 도내 119구급대 이용자 총 4만772명 집계-


올 들어 도내 119구급대의 응급환자 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51명을 이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 현재까지 도내 119구급대를 이용한 응급환자는 모두 4만772명으로 하루 평균 151명꼴로 조사됐고 이는 도민 100명 중 2.1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한 셈이다.

이들 119구급대 이용 응급환자 가운데 급·만성질환자가 2만1405명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해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오토바이, 경운기 등으로 인한 사고부상 환자가 9954명(24.4%)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도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119구급대 이용자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급·만성 질환자의 급증세가 두드러져 매년 평균 6%의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올 연말에는 5년 전에 비해 30.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 같은 분석결과가 전남의 고령사회 현상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 노인구급 수요에 부합한 보다 나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노인전용 구급차’의 보급 확대, ‘119이송 지정 콜제’의 지속적인 운영 등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구급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질병관련 신상정보를 사전에 ‘데이터베이스(D/B)’화해 신속한 출동체계를 갖추게 될 ‘U-안심폰’을 보급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구급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