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우크라이나 방문 여수박람회지지 요청【엑스포지원관실】286-2422

-끼낙 경제부장관, 코스텐코 외교부차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 통해-

-불가리아와 체코 연이어 방문 통해 적극적인 지지 이끌어 낼 계획-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다음달 27일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국가 방문을 통해 여수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지난 7일부터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김재철 위원장, 정몽구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체코 등 동유럽 3개국을 대상으로 여수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한 순방에 나서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순방에는 전경련 및 대한상공회의소 소속 경제인 30여명도 참여하고 있는 등 정·관·경제계가 함께 나서 여수박람회 유치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박 지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끼낙 경제부장관, 코스텐코 외교부차관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여수박람회 유치지지 교섭활동 등을 전개했다.<사진>

특히, 박 지사는 이번 경제사절단의 동행 취지를 설명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며 2012여수박람회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

박 지사는 또, 해양국가인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상기시키며 산업과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강조하는 여수박람회의 주제, 여수 프로젝트 등의 소개와 함께 우리정부의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끼낙 장관은 우리나라와의 교류잠재력이 크다는 점과 올해 말까지 WTO 가입완료시 투자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임을 언급하며 한국의 경제발전을 모델삼아 경제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동유럽 순방은 106개 BIE회원국 중 가장 많은 36개국이 유럽권에 속해 있고, 이들 국가 중 현재까지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은 나라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박 지사는 방문국 고위 인사 및 경제계 인사 등과의 면담, 투자유치환경설명회 참석 등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방문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박 지사는 10일에는 불가리아를 방문해 페트코프 내무장관, 차우세프 외교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는 등 여수박람회 유치 지지를 위한 득표활동에 전념했다.

또, 11일부터 12일까지는 체코를 방문해 코르네조프 국회의장과 마르틴 지만 산업통상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개별 면담하고 여수박람회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박 지사는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추석연휴도 잊은 채 문화사절단을 이끌고 카리브해 4개국에 대한 여수박람회 유치를 위한 득표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