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서 전남대표팀 우수한 성적 거둬
【방호구조과】286-0832

-고흥 유달어린이집과 신안 지도초등학교, 각각 은상 수상-



고흥 유달어린이집과 신안 지도초등학교가 올해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1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고흥 유달어린이집과 신안 지도초등학교가 유치부와 초등부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로 선발된 유치부와 초등부 32개팀이 참가했다.

이날 고흥 유달어린이집과 신안 지도초등학교 합창단은 지난 6월 전남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각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팀이다.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구조대 출동’, ‘안전돋보기’를 각각 열창해 학부모를 비롯한 3500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지난 99년 제1회 대회가 시작된 이래 대회규모와 내용면에서 괄목한 발전을 거듭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어린이 동요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소방 600년을 맞아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는 시점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또, 다른 동요대회와는 달리 합창부문만 경연하는 이 대회는 노래뿐만 아니라 율동과 표현방법 등도 함께 심사함으로써 동요를 종합예술의 경지로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이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혀 안전한 전남의 든든한 역량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민들 모두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