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119구조대, 태풍대비 전남지역 긴급 배치【방호구조과】286-0904

-목포소방서 대기...30명의 인원과 구조차량, 장비 등도 구비-



중앙 119구조대가 제3호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9일 전남지역에 긴급 배치됐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중앙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목포에 도착, 목포소방서에서 대기하면서 태풍 피해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수습으로 피해 복구지원에 나서게 된다는 것.

이번 지원에 나선 중앙 119구조대는 배철수 구조대장 등 30명의 인원과 구조차량 5대, 장비 25종 874점을 구비했다.

이에 따라, 중앙 119구조대원들은 목포지역 상습 침수피해 우려 지역인 목포 북항 회센터, 용당동 2.3호 광장, 죽교동 서부초등학교 일대에서 예방 순찰을 벌인다.

아울러, 위험지역 주민 대피유도 및 고립 주민 인명구조 등의 활동과 함께 태풍 피해 지역 2차 재해방지 및 응급복구 지원 활동도 펼치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각종 재난에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는 중앙119구조대가 전남지역에 긴급 배치됨에 따라 태풍에 대비,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도 소방본부는 9일 여수시청 부근 침수차량 2개 견인, 여수시 문덕동 한려주공아파트 상가 배수조치, 여수 웅천동 남촌마을 침수고립지역 주민 8명 구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제3호 태풍 ‘에위니아’는 매시 23㎞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고 10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260㎞ 부근을 지나 계속 북상,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10일 오전에 전남지역을 통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