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원 봉사자 참여 ‘119도민수상구조대’ 운영【방호구조과】286-0874

-도 소방본부, 여름철 물놀이 안전 확보 위해...다음달 1일부터 8월까지-



전남도 소방본부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 구조 활동을 위해 도내 주요 피서지에 119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도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도내 주요 유원지, 해수욕장, 계곡 등 33개소에 119도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할 방침이다.

이들 119수상구조대원들은 수상인명구조, 응급환자이송, 응급처치, 수상안전교육, 미아보호, 주변관광지 안내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소방서별로 수상안전교실을 운영해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 물놀이 안전수칙 등 수난사고 예방법, 수난구조장비를 소개하게 된다.

아울러, 도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응급약품 등을 비치해 이용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런데, 도 소방본부는 올 여름철 119도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학생,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 228명을 모집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들에 대해 중앙119구조대 및 소방서에서 기초 수난구조기법, 기본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사전 전문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도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119도민수상구조대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2개월 동안 도내 주요 피서지 31개소에서 119도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사망자가 44.4%나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