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고향 흑산도에 대한 소식입니다. 모든분들이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흑산면 소방대원들과 지역민에게 감사드립니다. 긴급구조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김복술 자제올림."

천혜의 사계절 해상 관광지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선착장에 소방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관광객과 섬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플래카드는 지난 2월 7일 신안군 흑산면 예리 상수원 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붕괴로 매몰됐다가 구조된 김복술(56)씨의 자녀가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내걸었다.

김씨 등 근로자 4명이 묻혔지만 사고 직후 목포소방서 흑산지역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전원 구조하고 소방헬기로 육지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구했다.

흑산면 의용소방대장 조신국(49)씨는 1일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을 도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플래카드까지 내걸려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글=조근영 기자, 사진 = 목포소방서)

제 고향 이야기라 더욱더 가슴에 더 와닿았고, 경기도 어려운 시점에서 마음만은 넉넉할 수 있는 소식이라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