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살고 있는 비금면 원평 어촌계장 유 대길입니다.
누군가를 칭찬 할 수 있는 이곳에 저는 이런 사람을 칭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닌 비금면에 발령을 받아 이곳에서 수산 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승일 군과 그의 동료들을 칭찬 하고자 합니다.
이승일 군이 저희 비금면에 발령을 받아 근무하던 중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건으로 타르가 심하게 밀려와 면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면민들을 보면서 그들의 고통이 마치 자기에게 닥친 일 인양 입술이 부르트도록 고생을 하는 이승일 군을 보면서 ‘참 대단한 청년이다.’ 라고 느끼고 가끔은 ‘내 자식은 절대 공무원을 시키지 않을 것 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승일 군을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이 곁에서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는 농수산계 동료들 덕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정은 어떠한지 모르나 내 몸을 아끼지 않고 고생하는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피부로 느끼며 항상 주민들 곁에 있어주는 이러한 이들이 정말 주민들과 소통이 되는 진정한 공무원이고 봉사자들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 수산직과 농수산계장 및 이하 직원들의 단합됨과 의리 그리고 주민들에 대한 애정을 다른 공무원들의 예로 삼았으면 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람들은 자기 행복에 취해 산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그런 자기 행복보다도 노력하면 사는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런 사람들을 표창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안군 비금면 원평 어촌계장 유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