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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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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선행

작성자 박동준 작성일 2008-12-05
저는 여수시 덕충동 233번지에 사는 박동준입니다.

운명직전의 생명을 구해준 의로운 공무원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건으 전말은 이렇습니다.
제가 사는 집 인근 여수시 덕충동 1101번지에 신재형(53세)은 1990년 초 처와 별거하고 홀로 거주하면서 인력시장에서 일일노동을 하여 근근이 생활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이웃집에 사는 관계로 가끔씩 안부를 살피는 관계였으나 7월말경 제가 우연히 집을 방문하니 신재형이 방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어 상황이 급박하게 보여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급한 마음에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 김수언씨에게 연락하니 그 직원이 여수성심병원 119 구급차를 불러 성심병원 중환자실에 긴급히 후송 입원치료하였습니다.
정신을 수습하고 당일 진료했던 의사에게 물어보니 사고 당사자는 신부전증에 고혈압, 당뇨까지 겹쳐 불과 몇 시간만 늦었어도 운명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후에 담당직원 김수언씨는 호적등본을 살펴 여러모로 연고자를 찾았으나 연락이 안된 관계로 시에서 지원하는 긴급의료비로 병원비를 충당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입원 후 2개월 가량 치료를 하고 지금은 다행히 거동할 정도의 생명을 건졌으나 생계가 또 어려워 담당직원은 긴급 구호미를 지원하고 이웃들의 도움을 구해 지금은 어느정도 생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선정 행정 절차를 밝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행정이 바쁘지만 어렵고 힘든 주민에게 열과 성을 다해 적극도와주고 한 생명을 구해준 의로운 공무원이 있어 상신합니다.

경제가 어렵고 복잡한 세상이지만 이런 공무원이 표본이 되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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