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2008년 전라남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문화세미나 비즈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 수공예협회 "최성미"강사님의 지도와 전문수화통역사의 수화통역으로 비즈공예품 (핸드

폰 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지난주에 만든 팔찌의 호응이 좋았던 덕분에 이번에도 많은 분이 함께했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눈이 안좋으셔서 만드시지 못한 어르신은 강사님과 직원의 도움을 받아 중도 포기 하지 않고
완성품을 가져가는 희열을 느끼셧습니다.

핸드폰에 더 빨리 달고 싶은 마음에 강사님께 이것 저것 여쭤보며 만들려고 노력하시는 분들

을 보며 보는 사람도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완성한 작품을 손에 들고오셔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시는 분을 보면

서 작은것이지만 우리 참가자 분들께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보다 유난히 호응도가 좋았던 비즈공예 프로그램을 마치며 오늘이 마지막 시간

이라는 아쉬움과 우리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폭넓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문화세미나 비즈공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들과 청각,언어 장애인분들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주신 전라남도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
***2008년 전라남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이란?***
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하여 전라남도지사로 부터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로 사회복지 관련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
예) 장애우 활동지원, 소년 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이웃과 함께하기, 사랑의 음식(반찬) 전달 등 소외계층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권익 증진 활동 등

사업분야:사회적 취약계층 권익 증진 활동

사업명:청각장애인 임파워먼트를 위한 "인권찾기"
교육세미나-장애인인권,가정폭력예방교육,생활과법률,소방안전육실시(월1회)
문화세미나-비즈공예(7월2회),영화관람(10월1회),볼링(8월-12월 월2회 )

사업목적:○ 비장애인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당연히 누려왔던 교육기회를 여수지역 청각장애인은 누리지 못했다. 이러한 교육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각장애인에게 알권리, 교육받을 권리를 찾아줌으로 “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으러간 청각장애인의 새 차가 폐차되는 웃지 못 할 일”을 막고, 각종 정보부족으로 겪는 위험을 제거, 기본권을 찾아 주고자한다.
○ 기관 이용자중 80%이상이 기초생활수급권자이고 문화생활의 여유를 갖지 못한 점을 감안하여 전문가를 초빙한 내손으로 만드는 비즈, 영화관을 직접 방문하여 그동안 느꼈던 무성영화를 벗어나 한글자막이 있는 영화 관람으로 비장애인과 같이 동시대적 사고와 문화를 공유하고, 볼링의 스트라이크로 빚어지는 스트레스해소 및 문화생활 영유로 1인 1취미를 갖는 기회 제공.

기대효과:전남 동부권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인한 정보접근장애 및 교육.문화권에서 소외된 이들은 비장애인과 같은 교육 및 문화생활을 영유해야할 권리가 있는지도 모르고 생활해 왔다. 영화 또한 청각장애인의 입장에서 보면 무성영화인 셈이었지만, 영화관을 방문해 한글자막이 함께한 영화를 관람함으로 비장애인과 동시대적 사고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볼링의 스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본 사업을 계기로 청각장애인이 자신의 인권을 찾고 사회적 불이익에 대해 당당히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전남농아인협회 여수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