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분들이 생겨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친정부모님 집은 함평읍, 영수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도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천이 범람하여 5분사이에 물이 배꼽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군청 홈페이지나 언론으로는 함평 재난피해 복구가 70~80프로 복구작업이 되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해, 허탈한 마음으로 가족끼리 힘을 합쳐 의식주를 포기하며 제자리 복구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20여년을 터전으로 잡은 집이 한순간 침수되어 진흙으로 모든것이 뒹구는 처참한 현장에서
물 한모금도 끼니도 챙길 새 없이 작업 중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끊긴 수해마을 찾아 위로와 구호물품과
제일 필요로 했던 깨끗한 생수까지 세심한 지원을 뻗어 주신

함평 농협중앙회의 *송종철 지부장님 , 천성섭 조합장, 하나로마트 직원일동 분들께
따뜻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마을 주민들과 저희 어머니께서는 군청에서 지원해 주신 줄 아셨다고 오해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아닌 농협 자체적으로 주신 도움이라서 더 감동해서 마음적인 위로가 더 크셨다고 눈물을 글썽 거리셨습니다.
집이 침수되고 나서 뜻하지도 못한 농협의 응원과 감동의선행을 받아
덕분에 어머니의 목소리가 밝으셨답니다 .
그래서 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농협분들의 응원에 힘을 내어 복구 이어 가겠습니다.
부디 저의 어머니와 저희 가족들의 마음이 전달 되었길을 바래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