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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사에 종 울리면

작성자 안정은 작성일 2011-02-01
나는 부산 토박이다.


사오대가 넘는 선조의 선산이 있는 곳과 가까이 살고 있으니
나는 토박이다
고향 동사무소에서 공무원을 시작하고
공직의 일이 힘들어서 이왕 하는 고생, “고향에서 근무하면 보람이라도 있지 ”하고서 고향이 소재한 구청(부산시 동래구청, 금정구청)에서 일해 왔다.
그래도 ‘너구리’라고 놀리거나 ‘진드기’라고 놀리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
몇 안되는 고향의 지역 유지 중, 양씨성을 가진 분이 이상한 분이 있었다.
한분은 얼굴에 크고 시커먼 혹이 턱에 달리었고
또 한분(나의 초등교 동기의 오빠)은 고돗수의 안경을 끼고 무척 왜소하였다. 미술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보름 전, 신문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집권 시
진보당의 정적인 조봉암씨를 사법살인을 하였는데
여기서 거짓말로 증언한 양모라는 사람에 의해 사형을 당했다는 신문기사가 실렸었다.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머문 까닭이 조금 이해가 된다.

그 기사를 100%로 믿는다면
나의 고향에 있는 이 두 양씨성을 가진 분은 그 역사와 관련되어
얻은 선천성 장애다.
TV 속 드라마에서 한번씩 보이는 비만한 여 탈렌트는 제외하더라도......

나의 할아버지(안금봉: 安今峯)는 일제 강점기 시기인 1931년 젊어 병사로 돌아가셨다. (정부 제안서 4쪽 )

내가 동래여자 중학교 때는, 음악 선생님(김봉진)이 미혼으로 돌아가셨다. (제안서 서문 1쪽)

고향 마을에서 지역 유지의 자녀(남 : 이모, 여 : 양모)가 젊어 서로 좋아하였는데 교제 중 여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다리를 절었지만 두사람은 결혼을 하였다. 고향 사람들에게는 이 두사람의 결혼은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전해져 내려왔다.

안가(安家)는 일가(一家)라고 하였다.
일가 중 이름난 사람은 ‘영웅, 안중근’도 있고
십여년 전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안두희’ 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봉봉봉 !


(한국 명가곡 )

기다리는 마음 ( 김민부 시, 장일남 곡 )

♬ ♬

일출봉에 해 뜨거던 날 불러 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던 날 불러 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소리, 물래소리에 눈물 흘렀네

x x x x x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파도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렀네

♬ ♬


-- 2011년 2월 2일, 글쓴이 : 제안자, 안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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