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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태풍피해 복구는 뒷전, 수상 위해 서울행 "눈총"

작성자 박일란 작성일 2010-09-09
신안군수 태풍피해 복구는 뒷전, 수상 위해 서울행 "눈총"
주민들 "재난상황 중 지자체장의 행적 부적절" 비난

[내외일보=호남] 고민근 기자 = 태풍 ‘곤파스’로 신안군에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3일 박우량 군수가 중앙부처에서 시상하는 상을 수상하기 위해 서울에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피해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박군수는 3일 한국 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10년 국가생산성대상 인재개발부문" 대상 수상을 위해 서울에 갔다

박군수의 이같은 행보는 이날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윤석 국회의원 등이 피해지역인 흑산면을 방문,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의 긴밀한 협조체지를 구축, 신속한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주민들을 위로 한 것과 대비돼 긴급한 지역 현안을 뒤로한 채 수상식 참석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태풍곤파스의 피해를 입은 전북 군산시의 경우 박군수와 같은 수상자인 시장이 피해복구를 위해 부시장을 시상식에 참석케 한 것 과 도 비교해 볼때 박군수의 처신이 적절하지 못했다는것.

특히 군 비서실은 박군수의 당시 일정에 대해 박군수가 시상식을 끝낸 다음날이 토요일 등 공휴일로 이는 박군수 사생활이라 말해줄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어 박군수가 언제 귀향했는지 등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비서실의 이같은 자세는 태풍피해가 발생해 재난상황에 처해있는 지역의 지자체장의 행적에 대한 답변으로 부적절해 해당 지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

흑산 주민 강모씨(남·45)는 “태풍으로 흑산면 상당수 주민들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군수가 한가하게 상이나 타러간 것에 대해 주민들의 평이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K비서실장은 “태풍 ‘곤파스’와 관련, 군수님은 야간 비상근무를 했으며 2일에는 압해면을 비롯, 4개면을 들러 태풍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역 시찰을 했었다”며 “3일은 자치단체장이 직접 수상해야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었다”고 해명한 뒤, “이후 일정은 토요일 등 공휴일로 사생활 부분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뒤늦은 지난 8일 태풍 피해복구가 한창인 흑산면 가거도와 홍도 장도 등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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