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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해맞이 보러가서 너무 실망했어요.

작성자 현명백 작성일 2010-01-04
안녕하십니까 이번 연말을 맞이해서 온가족을 데리고
관광의 명소라는 땅끝을 방문한 관광객입니다.
예전에 땅끝에 몇번 찾아간적도 있고.
가족들을 데리고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기회에
땅끝을 찾았습니다.
경관이라던지 그런것은 너무도 좋았습니다.
관광의 명소라는 말이 헛된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눈길을 헤치고 어렵게 예전에 이용해봤던 땅끝관광호텔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불도 다 꺼져 있을 뿐더러 호텔 입구에 오래된 관광버스 한대가 서 있었습니다.
버스 밖 현수막 같은 곳에 글이 써져 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잠시 차를 세우고
글을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그 현수막에는 전라남도청에서 호텔을 강제적으로 빼앗아서 영업을 할수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얼마나 억울한 일을 당했으면 이렇게 까지 하나..싶어서
마음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관광의 명소라는 전라남도, 그것도 전라남도를 관리하고 주제하는 전라남도청에서 무슨 연유로
개인이 운영하던 호텔을 강제적으로 빼앗아서 땅끝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주는지
도저히 이해도 되지 않고 궁금해서 현수막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였고.
통화를 한 사장님에게 여러가지 사정 이야기도 듣게 되고 억울함점도 몇가지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이런 말들이 아무 소용이 없는것도 알고.
윗분들에게는 우스갯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세금을 내고 사는 한 나라의 시민으로써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땅끝관광호텔에 대한 모든 문제점을 소상히 알수는 없지만.
땅끝을 이용하면서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사장님덕분에 편히 쉴수 있었는데
그 곳이 없어졌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프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연말이라 땅끝을 찾는 사람도 많을텐데 땅끝에서 제일 큰 숙박업소를 폐업시켜놓고
영업을 안해놓으시면 땅끝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어디서 여행의 노고를 풀라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해맞이행사를 한다고 그렇게 광고를 하셨으면 최소한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안락한 숙박시설에서
쉬게 하지는 못할 망정 안그래도 땅끝에 숙박시설이 부족한데 굳이 연말 해맞이 관광철에 호텔을
영업 못하게 한다는 것이 전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남도청에서 하는일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저희 가족은 결국 땅끝에 잘 곳을 구하지 못해서 해남읍의 한 조그만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지내려
하다 찜질방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나주까지 와서 자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해맞이를 보러 가자고 가족들을 깨우니 가족들이 막 화를 내면서 그런곳을 뭐한다고 다시 가냐고
그런곳은 다시 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것은 우리 가족 개인의 일이지만. 이런 사람이 저희뿐 아니라 한둘이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도청에는 하루빨리 땅끝관광호텔을 비롯한 땅끝에 영업을 안하고 있는 여러 숙박업소들의
문제점을 하루빨리 해결하시어 땅끝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숙박에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하지만 꼭 고쳐야할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연초에 새해복 많이들 받으시구 이런 문제점들 잘 좀 해결해 주십시오
새로운 2010년 연말에 다시 땅끝을 찾았을때는 이런 불편함이 절대 없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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