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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비 남도 조림수종 발굴한다

작성일 2012-05-17
기후변화 대비 남도 조림수종 발굴한다【산림자원연구소】336-6302
-전남산림자원연구소·국립산림과학원, 17일 강진 초당림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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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대비, 남부지방에 적합한 조림수종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17일 강진 ‘초당림’에서 개최했다.

초당림은 백제 약품주식회사에서 40년간 전남지역에서 경제성 있는 수종을 선정하기 위해 테다소나무·편백·백합나무 등 30여종을 1천ha에 조림해 이제는 산림 관계자들의 교육의 장으로도 이용되는 ‘명품의 숲’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 육연회, 각 시도 산림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구온난화에 대비, 향후 100년 이후 경제적가치가 있는 남부지방의 대표수종을 검증했다.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초당 육림 40년’ 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독림가 입장에서 지난 40년의 경험에 비춰 볼 때 테다소나무, 편백, 백합나무가 전남지역에서 충분히 우량 목재자원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근옥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온대지역에 가능한 외래 유망수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38개국에서 415종을 도입해 시험한 결과 스트로브잣나무, 루브라참나무 등이 우리나라에서 잘 적응하고 생장 및 재질이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초당림에 조성된 테다소나무 조림지와 편백, 가시나무, 백합나무 시험지와 보성 제암휴양림에 시험 조림한 테다소나무 임지에서 기후온난화에 대한 적응 생육상황 검토 및 확대조림 가능성에 대해 열띤 현장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전남산림자원연구소측은 국립과학원과 공동으로 순천·나주 등 5개 지역에서 2008년부터 온대남부 대표수종인 가시나무류와 후박나무 시험조림으로 기후변화 대응 향토수종 개발에 역점을 두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산림경영과 연계해 숲 가꾸기 후 단기 소득작목인 산마늘 등 지역 소득자원을 조성하고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건축용재·펠릿용·톱밥 등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대안도 내놓았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산림도 이제는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며 “생태 숲ㆍ숲 유치원 등 휴양ㆍ보건ㆍ교육 등의 산림서비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앞으로 100년 이후 후손들이 산림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남부지방의 대표수종을 발굴해 산주들에게 정보와 기술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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