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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오미지역 슬로시티 지정 신청

작성일 2012-05-30
구례 오미지역 슬로시티 지정 신청【관광정책과】286-5220
-나눔의 정신 운조루·전통 한옥마을 등 특색…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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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자연과 전통이 살아있는 구례 오미지역(토지면과 마산면 사도리)을 슬로시티(참살이지역)로 지정받기 위해 구례군이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례 오미지역은 피아골·문수골 등 수려한 계곡이 있고 선녀의 금가락지가 떨어진 터라는 뜻의 금환락지(金環落地) 명당으로 알려진 운조루와 곡전재가 있다.

특히 운조루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행랑채의 쌀독에 쌀을 담아놓고 끼니를 끓일 수 없는 사람이 쌀을 퍼다가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한 배려와 나눔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앞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전통 한옥마을, 녹색농촌, 산촌 체험마을, 생태 탐방로, 민박, 특산품 등 전통이 살아있는 친환경적인 지역이다.

전남도와 구례군은 지난해 7월과 11월 주민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설명회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신청 이후 절차인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사전 및 예비심사 ▲국제슬로시티연맹 실사 ▲국제슬로시티연맹총회 의결 등 실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미지역 운조루의 나눔 정신 실천, 효 사상 보존과 프로그램 운영, 수려한 계곡과 섬진강의 보호로 생태관광 활성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슬로푸드 운동 전개, 마을별 특색에 맞는 체험이 있는 슬로시티로 만들 계획이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어머니의 품같이 아늑한 지리산과 청정 하천 섬진강, 관광과 농업이 조화를 이뤄 누구나 살고 싶은 남도 제일의 휴양지인 구례의 오미지역을 슬로시티로 지정되도록 노력,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미 지정된 4개 지역과 연계해 사례 벤치마킹을 하는 등 오미지역이 구례만의 특색있는 슬로시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내에서는 2007년 12월 완도·신안·담양·장흥 등 4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현재 국내에는 10개 지역이, 세계적으로는 24개국 151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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