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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유·과일 학교급식사업 통합

작성자 식품유통과 작성일 2014-03-03
자료출처: 농민신문(2014. 2. 28.)

어린이 비만방지·올바른 식습관 형성위해 추진

 최근 대부분의 국가에서 학생들의 과일·채소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설탕·소금·지방 등을 함유한 가공식품 소비는 늘어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우유·과일 학교급식사업의 통합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EU는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학생들의 우유·과일 학교급식사업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어린이 비만을 방지하고 우유와 신선 과일·채소 등을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유럽지역 6~9세 어린이의 경우 2008년 4명 중 1명이던 소아비만이 2010년에는 3명 중 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일 제도의 운영으로 정부당국과 학교간, 공급자간 분산돼 있는 관리비와 운영비를 줄이고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이에 따라 자율성 확대로 기존 우유·과일·채소 급식은 물론 교육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체 승인절차를 거쳐 요구르트·꿀·올리브 오일 등의 품목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EU 학교급식제도 관련 예산도 대폭 증가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우유·과일 급식 예산으로 현재(1억9700만유로)보다 3000만유로 증액된 2억3000만유로(과일채소 1억5000만유로, 우유 8000만유로)를 유럽의회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학교우유급식사업은 1977년 유럽지역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현재 매년 2000만명 이상의 학생이 혜택을 보고 있다.

학생들의 신선과일과 채소 섭취 확대를 위한 학교과일급식사업은 2009년에 시작됐다. 840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보고 있다.

 EU농업총국 집행위원인 다시안 치올리스씨는 “이번 개혁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농촌사회와 학생들간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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