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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시장 비포장 출하품 물류개선 ‘주목’

작성자 식품유통과 작성일 2014-01-16
올해 대파·열무 포장화…팰릿 출하도 추진
농가 비용부담 늘어…정부와 예산지원 협의

가락시장에 비포장상태로 출하된 대파를 하역반원들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이 현재 비포장상태로 출하되고 있는 대파 등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포장화는 물론 팰릿 출하 등 물류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최근 “현재 가락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은 과일뿐 아니라 채소류도 대부분 포장화가 이뤄졌지만, 대파·총각무 등 일부 품목은 여전히 비포장상태로 출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비포장농산물 포장화 및 물류개선 사업 추진 종합계획’을 만들어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가락시장에서 대파·쪽파 등은 아무런 포장 없이 화물차량 단위로 출하되는 물량이 대부분이고, 열무 등도 대부분의 물량이 이른바 ‘지모노’라 불리는 보따리 형태로 출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공사는 비포장농산물 품목 가운데 올해 우선적으로 대파와 육지무·열무 등을 상대로 포장출하 방안을 마련하고, 뒤이어 내년도에 총각무·쪽파 등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비포장농산물의 포장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해당 품목에 대해선 팰릿 출하 등 물류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 담당 직원들은 이달 중으로 겨울 대파 주산지인 전남 신안·진도 등을 직접 방문해 포장화와 팰릿 출하 등 물류효율화를 위한 산지 여건을 점검하고 출하농가들에 대한 면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 품목의 포장화 및 팰릿 출하사업의 경우 포장비 등 출하농가의 비용 부담이 따르는 만큼, 정부 당국과 산지에 대한 예산지원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올해 비포장농산물의 포장화 및 물류개선과 별도로, 청과부류 농산물 전체에 대한 ‘물류개선 종합 계획(로드맵)’도 수립할 예정이다. 종합 계획에는 가락시장내 하역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과 함께, 물류효율화를 위한 추진위원회 운영, 그리고 물류개선 실적을 도매법인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의 물류체계는 대형 유통업체 등 다른 유통채널과 비교했을 때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현재 정부에서 도매시장 물류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가락시장의 물류개선 종합 계획을 이와 연계해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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