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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부산물가격 하락, 젊은층 대상 마케팅과 다양한 가공품 개발 필요

작성자 식품유통과 작성일 2013-10-28
최근 소 부산물가격이 폭락한데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편의성 추구, 소비계층의 세대교체 등이 주된 원인인 만큼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강화와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 21일 이슈 포커스 ‘소 부산물가격 하락 요인과 문제점’ 발표를 통해 소 국거리 부산물가격의 하락은 수요 감소가 주요인이며, 일부 소 도축마릿수 증가에 따른 공급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사실 사골, 우족, 꼬리 등 소 부산물가격은 최근 몇 년 사이 극격히 폭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1~9월 부산물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사골 3331원, 우족 5965원, 꼬리 5473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가격으로 폭락했고 2005년 각각 1만9235원, 2만349원, 1만3170원과 비교하면 58.4~82.7% 하락했다.

이에 대해 농협경제연구소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탕 요리를 선택하는 기회가 줄었으며, 편의성이 우선시 되면서 즉석 식품이나 주문배달 식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주 소비계층이 40대 이하로 1970년대 이후 출생세대로 바뀌면서 가정과 외식에서 탕 요리 선호도가 급격히 저하된 것도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이같은 소 부산물의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누적은 쇠고기 고급부위의 가격을 인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명철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장은 “쇠고기 전 부위에서 채끝, 등심, 안심 증 고급부위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35.1%에서 올해 45.1%로 높아졌다”며 “여기에 유통업자 역시 부산물 재고 누적에 따른 냉동 보관비와 창고 유지비, 장기보관 물량 폐기처분 등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농협경제연구소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소 부산물의 영양 가치와 요리방법에 관한 정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부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즉석요리 가공제품 개발과 외식 및 가맹점시장에서의 국내산 확대 방안 강구, 국내산 부산물 이용 요리의 브랜드화·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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