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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중일 3개국 공무원 다모였네

작성일 2011-06-06
전남도, 한중일 3개국 공무원 다모였네【경제통상과】286-3860
-투자유치․F1 등 국제행사 홍보대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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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샹 하오(早上好!), 오하이요 고자이마스(おはようございます).’ 전남도청 경제통상과의 아침 출근인사는 아주 특별하다.

한중일 3개국 공무원이 함께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남도가 국제화시대를 맞아 국제적 감각을 갖춘 공무원 양성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저장성, 일본 사가현과 공무원 상호파견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 공무원 차이사오쥔(蔡少軍․38)은 중국 저장성 교육청 교학연구실 소속으로 저장성 교육청에서 중학교 교육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다 지난 3월부터 전남도에 1년간 파견 근무중이다.

일본 공무원 무토히사요시(武藤久祥․33)는 사가현 국제과 소속으로 매년 열리는 한․일 연안 시도지사회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1년간 근무한다.

일본 사가현은 지난 1996년부터 중국 저장성은 98년부터 상호 파견을 시작해 지금까지 일본공무원 15명, 중국공무원 13명 등 총 28명의 외국 공무원이 전남도에서 1년간씩 근무했다.

이들은 자국에서 한국어를 약 1년간 공부해 기본적인 의사 소통은 가능하지만 한국에 파견되면 좀더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을 위해 목포대에서 2개월간 어학연수를 받는다.

공무원 신분으로 도청 직원과 똑같이 근무시간, 복무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중국, 일본지역 투자유치는 물론 외국 투자자 전남도 방문시 지원업무, 전남도가 추진중인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여수세계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도 맡고 있다.

앞으로 근무하는동안 도청내 각 실국에서 경제통상, 민원, 복지, 문화관광, 농수산 등 다양한 행정실무를 이해하고 시군에서 실시하는 문화행사, 전통 민속놀이도 참가하며 순천만갈대밭, 보성 녹차밭, 곡성 기차마을, 담양 죽녹원 등 특화지역도 탐방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테이블 문화에 익숙한 이들이 처음에는 식탁이 없는 음식점을 불편해했으나 지금은 자연스럽게 양반다리도 하고, 잘 숙성된 김치, 매운음식, 삼겹살, 폭탄주도 좋아한다. 특히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전남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과일은 중국이나 일본보다 당도는 높고 값은 싸다며 즐겨 먹는다.

지금까지 연수한 많은 공무원들이 여름 휴가때 한국을 다시 찾고 있으며 현재 근무중인 이들도 올 여름 휴가는 가족을 모두 초청해 도내 휴양지에서 보낼 계획이란다.

배택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다양한 행정을 경험하도록 토론회,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일본과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농수산물 수출, 관광을 활성화하는 가교역할을 하도록 저극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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