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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상하이대회, 베텔 3연승 초미 관심사

작성일 2011-04-14
F1 상하이대회, 베텔 3연승 초미 관심사【F1대회조직위원회】288-5041
-적자 불구 국가브랜드 제고위해 계약 연장…한국대회 준비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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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난해 챔피언인 세바스찬 베텔이 호주 개막전에 이어 말레이시아 대회까지 잇따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5~17일 개최되는 중국 상하이 대회에 F1 마니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2010년에 만료된 F1 대회 개최권 계약을 7년간 다시 연장한 상태다. 2004년 첫 대회 당시 관중수가 27만명이었으나 2010년 15만5천명으로 감소하고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FOM과의 협상을 거쳐 연장계약을 한 것이다.

관중수요 규모가 20만명인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Shanghai International Circuit )’은 F1 경주장 설계 1인자로 불리는 독일 디자이너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했다. 상하이(上海)의 첫 글자 ‘上’자 모양과 비슷하게 디자인됐다.

트랙 길이는 5.451㎞로 56바퀴를 돌아 총 305.066㎞를 달려야 한다. 최대 직선 주로가 1.2km로 긴 편이라 최대 시속 320㎞까지 낼 수 있지만 곧바로 좁은 우회전을 해야 해 (가장 추월하기 좋은 지점) 80km/h 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하므로 200m 남짓 거리에서 무려 240km/h에 이르는 감속을 해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도 필요하다. 또한270도 턴이 필요한 복합 코너가 두 개나 있다.

이번 대회는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베텔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아니면 지난해 상하이 대회 우승자인 젠슨 버튼이 지난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상승여세를 몰아 3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팀별로는 닉 하이트펠트와 비탈리 페트로프 모두 승점을 올린 르노팀의 3경기 연속 승점 진입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상하이 경주장은 타이어를 가장 혹사시키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긴 직선 코스와 복합 턴 코너 조합으로 고속과 저속을 넘나들면서 타이어와 브레이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공급되는 피렐리 타이어의 높은 마모도로 각 팀이 얼마나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잘 관리하느냐가 승패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270도 턴을 포함한 두 개의 복합 코너는 좁고 느린 코스로 여러 대의 경주차들이 뒤엉켜 통과해 사고의 위험이 많은 만큼 이 구간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대회는 10월 14일부터 영암에서 개최된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관중석 시설 완공 및 교통 시스템 보완 등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티켓 할인정책을 내보이는 등 관중 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F1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관객들이 편하고 즐겁게 F1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F1 경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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