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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허점,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2-12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허점, 러시아 산인데도 캄보디아산으로 표기
도매시장 관계자, 소비자도 혼란 우려
2011년 12월 09일 (금) 18:40:14 김용진 ss2911@chol.com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활 왕게 등의 원산지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혼선이 일고 있다.
수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매에서 캄보디아산으로 표기된 왕게가 판매대에선 러시아산으로 둔갑 표기돼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러시아 어민들이 공해상에서 캄보디아 어선에 판매한 왕게로 알려지고 있다.다시말해 러시아 수역에서 잡은 활 왕게가 캄보디아를 경유하면서 수산시장 경매과정에서는 원산지를 캄보디아 산으로 표기하는데도 판매상인들은 여전히 러시아산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현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가 수입수산물을 검사한 결과 캄보디아에서 이 기간 반입한 수산 품목은 냉동 새우살 45톤, 냉동복어 19톤, 냉동 게(대게 자숙 절단) 10톤, 등 모두 74톤이다. 활 왕게의 수입통계는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농수산부 산하 수산물안전부 원산지표시 담당자는 “수입수산물의 원산지 판정은 관세청이 할 일 이다”며 “원칙적으로 수입산 원산지표시는 통관 시 결정되는 것으로 대외무역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수입되는 활 왕게는 실제로 러시아에서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맞게 사실대로 표기해야 하지만 대외무역법 규정 상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또 관세청 통관지원국 관계자는 “우리 측은 알 수 없다‘며 “대외무역 관련 규정에 따라 공해상에서 잡은 어획물은 잡은 나라의 선박국적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 한 관계자는“경매과정에서 원산지 표기의 혼선은 물론 판매자들도 거래과정에서 원산지표기로 애를 먹고 있다”며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시장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활 왕게는 대부분 러시아 산으로 러시아 측이 자국 자원남획을 보호하기 위해 어민들의 잡는 물량을 정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불법조업에 나선 어민들이 공해상에서 캄보디아 선에 판매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산물안전부와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의 혼선을 막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손질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진>
도매시장 관계자, 소비자도 혼란 우려
2011년 12월 09일 (금) 18:40:14 김용진 ss2911@chol.com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활 왕게 등의 원산지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혼선이 일고 있다.
수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매에서 캄보디아산으로 표기된 왕게가 판매대에선 러시아산으로 둔갑 표기돼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러시아 어민들이 공해상에서 캄보디아 어선에 판매한 왕게로 알려지고 있다.다시말해 러시아 수역에서 잡은 활 왕게가 캄보디아를 경유하면서 수산시장 경매과정에서는 원산지를 캄보디아 산으로 표기하는데도 판매상인들은 여전히 러시아산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현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가 수입수산물을 검사한 결과 캄보디아에서 이 기간 반입한 수산 품목은 냉동 새우살 45톤, 냉동복어 19톤, 냉동 게(대게 자숙 절단) 10톤, 등 모두 74톤이다. 활 왕게의 수입통계는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농수산부 산하 수산물안전부 원산지표시 담당자는 “수입수산물의 원산지 판정은 관세청이 할 일 이다”며 “원칙적으로 수입산 원산지표시는 통관 시 결정되는 것으로 대외무역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수입되는 활 왕게는 실제로 러시아에서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맞게 사실대로 표기해야 하지만 대외무역법 규정 상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또 관세청 통관지원국 관계자는 “우리 측은 알 수 없다‘며 “대외무역 관련 규정에 따라 공해상에서 잡은 어획물은 잡은 나라의 선박국적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 한 관계자는“경매과정에서 원산지 표기의 혼선은 물론 판매자들도 거래과정에서 원산지표기로 애를 먹고 있다”며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시장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활 왕게는 대부분 러시아 산으로 러시아 측이 자국 자원남획을 보호하기 위해 어민들의 잡는 물량을 정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불법조업에 나선 어민들이 공해상에서 캄보디아 선에 판매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산물안전부와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의 혼선을 막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손질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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