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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양식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 발표 내용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2-12
전복양식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 발표 내용


기업형 대규모 수출양식단지 개발 추진

전복양식산업 발전과 미래전략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지난해 기준 전국 수산물 생산량 311만톤중 전남도는 101만톤으로 전국대비 32%를 차지하고 있다. 양식생산량도 136만톤중 61%에 달하는 83만톤이 전남도에서 생산되고 있다.
전복과 다시마는 전남도가 전국 생산량의 96~98를 차지, 전남도에서 전복이 대부분 생산됨을 알 수 있다.
전복은 천연자원만을 이용해 양식함에 따라 녹색성장 산업화가 가능하며 한국이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는 유력한 품종이다.
종묘는 지난 2006년 1억5000마리가 생산됐으나 지난해에는 3억마리 이상이 생산돼, 최근 5년간 1705가 증가됐다. 전남지역의 해상가두리 시설량은 지난 2006년 18만칸이었으나 2010년 50만칸으로 최근 5년간 180%가 늘어났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올해는 조기출하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최근 종묘 출하 크기는 마리당 2.2cm커졌으며, 파판 적정밀도가 20마리내외에서 4~7마리로 줄었다. 해상가두리양식장이 대형화되고 있으며, 평균 생산량은 1칸(2m×2m/1칸)당 70kg내외이다.
그러나 양식시설 대형화와 밀집, 밀식 시설로 인해 조류소통 불량과 산소부족, 이에따른 한경악화, 폐사 증가의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양식장 저질의 오염이 심각하며 해적 및 부착생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전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체계가 정비돼야 하며, 물류 인프라 구축과 판로개척, 선진산업형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생산체계 정비를 위해서는 우선 종묘생산비용이 절감돼야 한다.
이를위해 내온성, 속성장 우량종묘에 대한 연구와 성장 촉진용 맞춤형 배합사료 개발과 완전 순환여과식 양식을 실시해 안정양식 생산 기반이 구축돼야 한다. 또한 환경적응력이 뛰어나고 내병성이 강하며 소비자 기호에 알맞은 품종이 개발돼야 한다. 이와함께 양식장과 종묘배양장, 가공공장 및 관리사 등이 일관된 복합 대규모 양식단지인 양식섬 개발도 필요하다.
밀식, 과다시설, 위법시설등을 정비하고 휴식년제를 적용하는 등 어장재배치가 필요하다. 또한 연안집중 시설문제 해소를 위해 전복양식 가두리를 중층에서도 가능토록 기술개발 보급이 시급하다. 굴 패각이나 퇴적물 개선제,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저질개선과 함께 먹이 공급용 집게의 규격화도 요구된다,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산지별로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해 수집, 분산, 포장 전처리 기능이 가능토록 하고 대도시 인근 소비지 물류센터 설치 운영도 필요하다.
판로개척을 위해 중화권 등 건전복 가공식품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시장개척 지원이 요구된다.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전복요리 개발과 함께 가공품 및 기능성 제품 개발도 실시해야 한다.
가두리 바닥 청결과 해삼자원 확보가 가능한 전복과 해삼의 복합양식, 양식 규모화를 위한 어장 규모 제한 해제, 대규모 자본 참여 등 관련 제도를 선진산업형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발전방안
임광희 농림수산식품부 양식산업과장

정부는 전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이후 조직결성 및 연구지원과 육종연구 본격화, 대표조직 구성등을 지원했다. 올해 전복면허어장을 면적 321ha 확대하고 가두리양식장 시설비율도 10%에서 20%로 상향조정했다. 먹이인 해조류 양식장 시설비율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하고 복합양식어업에서 전복가두리에서 해삼양식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전복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생산확대가 절실하지만 어장학대에 한계가 있으며, 대량생산체제에 비해 국내 물류 및 수출 기반 미비로 수급 안정성이 취약한 실정이다. 또한 전복산업은 성숙단계로 제2도약을 위한 산업구조의 규모화 글로벌화 기업화등의 재구축이 절실하지만 추진동력이 미약하다.
2020년 3만5000톤 생산과 2억5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양산체제구축, 물류 인프라 확충, 수출시장 개척, 제도개선 등 4대 전략과제를 선정하는 등 선진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우선 생산어장 재편과 어장개발을 확대한다.
내만어장은 어촌계위주로 개발해 지역 어업인의 소득원화 하는 반면 외해어장은 기업형 대규모 수출양식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밀식 과다시설 위법시설 등이 많은 해역부터 단계적으로 어장 정비와 재배치를 추진하고 정비어장을 중심으로 해역별 어장환경, 생산성 등에 기초,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어장 재배치를 추진한다. 어장 배열방식도 4열 방시에서 3열 방식으로 개선,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외해 중층에서도 전복양식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2015년까지 속성장 및 고수온 내성 품종개발을 추진한다. 수출 확대를 위해 활전복이외 통조림과 건전복, 레토르트 식품등의 가공전복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물류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산지별로 5개소(해남, 완도,진도, 동해안, 서해안) 공동물류센터를 개소당 20억원 규모로 지원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소비지 시장 인근 3개소(서울 및 수도권, 부산, 목포)에 개소당 30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집하장과 유통가공시설, 배송시스템을 갖춘 소비지물류센터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현행 일본위주 활전복 수출을 중화권으로 확대하고 수출용 속성장 대형전복과 건제품, 통조림 등 가공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전복양식관련 제도를 개선, 어업인이 스스로 품종을 선택, 책임경영할 수 있도록 어업면허규칙을 개정하고 복합양식도 허용할 방침이다.



기술지도관리
신우철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

전국 542개소의 육상수조 종묘배양장에서 연간 366톤의 종묘가 생산돼 공급되고 있으며, 이중 전남에 456개소의 종묘배양장이 있다. 최근 천연먹이에서 배합사료로 전환되면서 판매 크기가 지난 2005년 1.7cm에서 2008년 2.2cm, 올해의 경우 2.4cm로 변화됐다. 전남도 특히 완도지역에는 464건의 가두리양식장이 있으며, 종묘 입식 후 2년6개월 정도 양성ㅎ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어장관리 등 시설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시설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해상가두리 집단시설로 인해 조류소통이 불량하고 저층 유기물 퇴적 가속화로 어장 환경이 악화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환경적응력이 좋고 내병성 및 소비자 기호가 높은 품종보급이 필요하며 적정시설 유지 및 휴식년제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양식장 내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산소공급장치 보급이 필요하고 먹이공급방법 개선도 필요하다. 이와함께 전복의 병리조직학적 평가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건강도 평가도 이뤄져야 하며, 유용미생물이나 제올라이트, 굴패각, 어장정화사업등을 이용한 저질개선이 요구된다.


양성현황과 개발방향
최영태 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전복폐사가 여름철 고수온기에 큰 전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복 수요가 많지 않은 3-5월에 집중 출하되어 가격이 형성되지 못함은 물론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2006년 이전에는 전복 출하가 종묘입식 후 3년 정도 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양식어업인들이 폐사위험을 줄이기 위해 출하시기를 앞당김에 따라 kg당 20마리이상의 출하비중이 지난해에는 26.2%로 크게 증가됐다. 작은 크기의 전복 공급 확대는 전복 대중화라는 장점은 있으나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하지 못해 전복 시장의 확대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내의 높은 전복 판매가격은 수출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전복 폐사를 줄이기 위한 어장정비와 함께 전복양성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
생산성 증가와 시설피해 감소를 위해서는 외해 중층가두리 즉, 전복줄 가두리 양식시스템이 필요하다. 중층가두리양식은 수심 5m이하 물속에 시설하는 방식이므로 전용작업선 없이는 작업이 불가능해 도난 방지가 가능하며 풍랑과 태풍에도 안전하다. 특히 폐사의 원인이 되는 오염물 퇴적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고 원활한 조류소통등으로 전복생장에 중요한 요소로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화된 작업선은 1일 중층가두리 300개이상 세척이 가능하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제도개선
양근석 전남도 과장

전복이나 굴, 홍합양식은 전남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개발이 억제돼 생산량 증가에 한계가 있다. 또한 규모화된 양식어장 시설물등에 대해 어업재해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각종 피해발생시 영세한 어업인들은 파탄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미래 식량산업 및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유망 품종에 대해서는 어장을 2배정도 확장될 수 있도록 어장개발 기본 지침 개정이 필요하다. 또한 어촌계 중심의 소규모 어장개발에서 기업화 규모화를 위한 어장개발로 전환해야 한다. 전복 등 규모화된 어장에 대해서도 각종 재해발생시 어업재해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보험제도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
전복 가두리 양식장 아래 바닥은 해삼먹이가 풍부하고 해삼 서식 환경이 조성돼 있으나 복합면허가 제한돼 있고 마을어장을 제외한 양식장이나 공유수면상의 패류나 해삼같은 정착성 생물의 채포는 잠수기어업에 한정돼 있어 어업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복가두리 양식장 바닥을 해삼 살포식 양식이 가능하도록 어업면허의 관리등에 관한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 또한 어업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전복 가두리양식장 밑의 해삼 채취 방법을 개선, 현행 잠수기에서 나잠과 스킨스쿠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국수산신문. 201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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