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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산 김 가격 큰폭 상승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2-12
내년산 김 가격 큰폭 상승
물김 전년비 16%올라 도매가도 11%↑
[어민신문 기자] 기사입력(2011-12-09 10:01) / 게재일자(11-12-12)


△ 김 양식 작황이 부진한데다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김 가격은 16% 올랐고 돌김 도매시장 가격도 속당 5,000원이 넘어 전년보다 10%이상 상승했다.

작황부진·수출증가로…재고도 크게 줄어

2012년산 김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물김 평균 위판가격은 ㎏당 73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2%가 상승했다. 이는 초사리 물김의 품질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채묘이후 수온이 높았던데다 엽체 탈락 등 전반적인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지역의 위판가격이 전년보다 높게 형성된 가운데 전남지역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해남은 ㎏당 951원으로 전년보다 12.5%가 올랐고 진도는 1,394원으로 41.5%가 올랐다. 고흥지역은 생산량이 늘었지만 타지역의 생산량 감소로 매수가 집중되면서 위판가격이 크게 상승, ㎏당 565원으로 전년보다 82.3%가 올랐다.
지난달 김 생산량은 약 930만속으로 전년동기대비 19.5%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마른김 생산량 역시 물김생산이 줄어들면서 약1만8,000속에 그쳐 전년동기 4만469속보다 56.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김 품질도 마른김 생산업체 설문조사 결과, ‘작년 동월보다 나쁘다’는 응답이 61.9%로 나와 전반적인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물김가격이 오르면서 도매시장 거래도 주춤했다. 가락시장 서울건해에는 전년 17톤 이상되던 하루평균 반입량이 10~15톤 수준으로 줄었고 가격은 상승해 돌김 1속이 평균 4,723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0% 올랐다.
지방시장의 가격상승폭은 더 커 전국도매시장의 돌김 평균가격은 속당 5,087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김 수출량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지난달 김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20%가 늘어난 205만속이었으며 11월까지 총 누적수출량은 2,198만속으로 전년대비 53%가 증가했다. 이처럼 생산량은 줄고 수출량은 늘어나면서 재고량도 크게 감소해 가격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달 김 누적 재고량은 전월대비 14.5% 감소한 약 2,900만속으로 추정됐다.
관측센터 관계자는 “12월 김 생산량도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물량확보를 위해 거래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전망돼 김 가격은 한동안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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