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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황 초토화 어업인 큰 시름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2-05
김 작황 초토화 어업인 큰 시름
본격적인 김 생산을 앞둔 서해안 김 양식장들이 이상고온과 가뭄 등으로 초기 작황이 초토화돼 수확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최악의 상태에 직면했다.
특히 기상이변으로 지난달 끝난 조기 잇바디돌김(곱창김) 생산량은 예년보다 30%가량 줄었다. 생산량이 급감했는데도 품질이 나빠 예년 가격보다 20% 떨어진 100장 한 묶음 속당 8000원에 거래됐다.
더구나 양식 어업인들은 조기산 곱창김에 이어 일반김을 뜯어야 할 시기에 하얗게 변한 김발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겨 있다. 해남군수협 관계자는 “해마다 이상 기온에 따른 엽체 탈락과 갯병 등이 있긴 했지만, 올해처럼 김 작황이 최악인 경우는 없었다”면서 “어업인들이 텅 빈 발에 달라붙기 시작한 파래 제거 작업을 하는 것도 힘들기만 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자체가 적극 보급에 나선 ‘전남 슈퍼김 1호’ 가 이상고온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실제로 올해 15℃선을 유지해야 할 11월 상순 평균 수온이 17℃를 기록하며 평년보다는 2℃, 지난해보다는 3℃가량 높게 형성되면서 갯병이 발생했고, 가을가뭄으로 바닷물의 염도까지 높아지면서 엽체탈락 현상이 심화됐다는 것. 여기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영양공급마저 불량해지는 등 총체적인 해황 악화로 슈퍼김은 본격적인 어가 보급이 시작된 첫해 갯병 앞에 맥없이 무너졌다.
이에 대해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측은 “지난 9월 채묘해 바다에 설치한 김발이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가뭄으로 영양 염류가 유입되지 않는 등 이상 기온으로 초기 김 작황이 심각한 상태”라며 “비가 오고 기온이 떨어져 자연 채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개발된 국내산 1호 김 종자가 내년 3월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해외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첫 김 제품이다. 수산과학원의 관계자는 “로열티는 생산자와 공급받는 자가 결정하겠지만 생산량 기준 3~6%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며 “이를 감안해 계산하면 전 일본 품종 출원으로 매년 21억 원 정도를 로열티로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원초시장 규모는 연간 23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수산경제신문 2011. 12. 5
본격적인 김 생산을 앞둔 서해안 김 양식장들이 이상고온과 가뭄 등으로 초기 작황이 초토화돼 수확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최악의 상태에 직면했다.
특히 기상이변으로 지난달 끝난 조기 잇바디돌김(곱창김) 생산량은 예년보다 30%가량 줄었다. 생산량이 급감했는데도 품질이 나빠 예년 가격보다 20% 떨어진 100장 한 묶음 속당 8000원에 거래됐다.
더구나 양식 어업인들은 조기산 곱창김에 이어 일반김을 뜯어야 할 시기에 하얗게 변한 김발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겨 있다. 해남군수협 관계자는 “해마다 이상 기온에 따른 엽체 탈락과 갯병 등이 있긴 했지만, 올해처럼 김 작황이 최악인 경우는 없었다”면서 “어업인들이 텅 빈 발에 달라붙기 시작한 파래 제거 작업을 하는 것도 힘들기만 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자체가 적극 보급에 나선 ‘전남 슈퍼김 1호’ 가 이상고온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실제로 올해 15℃선을 유지해야 할 11월 상순 평균 수온이 17℃를 기록하며 평년보다는 2℃, 지난해보다는 3℃가량 높게 형성되면서 갯병이 발생했고, 가을가뭄으로 바닷물의 염도까지 높아지면서 엽체탈락 현상이 심화됐다는 것. 여기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영양공급마저 불량해지는 등 총체적인 해황 악화로 슈퍼김은 본격적인 어가 보급이 시작된 첫해 갯병 앞에 맥없이 무너졌다.
이에 대해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측은 “지난 9월 채묘해 바다에 설치한 김발이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가뭄으로 영양 염류가 유입되지 않는 등 이상 기온으로 초기 김 작황이 심각한 상태”라며 “비가 오고 기온이 떨어져 자연 채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개발된 국내산 1호 김 종자가 내년 3월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해외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첫 김 제품이다. 수산과학원의 관계자는 “로열티는 생산자와 공급받는 자가 결정하겠지만 생산량 기준 3~6%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며 “이를 감안해 계산하면 전 일본 품종 출원으로 매년 21억 원 정도를 로열티로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원초시장 규모는 연간 23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수산경제신문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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