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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안도 김양식 포기 속출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2-05
군산 비안도 김양식 포기 속출
황백화 현상 심각…생산량 35%~45%로 급감
[어민신문 기자] 기사입력(2011-12-02 09:24) / 게재일자(11-12-05)

양식어업인 “원인규명·정부차원 지원 절실”

전북 군산지역 도서일원 김양식장에 발생하고 있는 황백화 현상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어업인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28일 군산수협 등에 따르면 고군산 각 도서의 김 양식어장에 대해 표본채취 및 수온을 측정하는 등 황백화 현상에 따른 원인을 파악한 결과 김 시설을 철거해야할 정도로 심각하고 이같은 현상은 주변 김양식장에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목포소재 국립수산과학원 해조 바이오센터는 검사결과 비안도의 경우 액포 비대현상이 심해 김 양식은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안도 인근 무녀도와 선유도 등까지도 급격하게 진행됨에 따라 각 어촌계 등은 올해 김양식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광섭 비안도 어촌계장은 “어업재해로 인정 받기위해서는 총 피해액이 3억 원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마을(어촌계)로서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 설령 피해복구비를 받는다 해고 실제 시설비(종묘·포장값, 인건비 등)인 책당 12만원~14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1만6,000원이라니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어업인들이 영어자금과 사채를 끌어들여 시설한 양식 시설이 생산도 해보지 못한채 피해를 당해 생계까지 타격을 입게 됐다”면서 김양식어장 철거비 18억9,000여만원 및 피해 어업인에 대한 정부차원의 생활자금지원, 영양염 파괴원인에 대한 정부의 원인 규명 등을 요구했다.
한편 고군산에서 발생한 김엽체 황백화 현상으로 지난해 이곳 어촌계는 예년에 비해 35%~45% 밖에 생산하지 못한데 이어 올해 들어 더욱 확산됨에 따라 김양식 어가의 피해규모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로 정확한 원인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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