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메뉴 보기

해양수산뉴스

HOME > 분야별 정보 > 해양수산 > 해양수산뉴스

소통을 통한 창의 도정을 이루겠습니다.

본문 시작

전남 서남부 김양식장 작황 ‘최악’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1-29
전남 서남부 김양식장 작황 ‘최악’
이상고온으로 엽체 탈락에 갯병까지 발생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전남 해남, 진도 등 서남부 김 작황이 이상기온으로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엽체가 무성하게 자라야 할 발(그물)은 흰 그물(백발)만 보였고, 쓸모없는 파래만 닥지닥지 붙어 ‘올 김 농사를 망쳤다’는 한숨 소리만 가득하다.

해남군 화산면 등 양식 어업인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 생산을 앞둔 일부 김 양식장은 고온, 가뭄 등 이상기온으로 초토화돼 다음 달까지 수확이 어렵게 되는 등 최악의 상태다.

어업인 18명이 돌김과 일반김을 3대 7로 나눠 인근 바다에 김 양식을 시작한 화산면 송평어촌계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일반김 엽체가 모두 탈락해 백발 상태로, 하늘만 쳐다봐야 할 상황이 됐다.

한 김 양식 어업인은 “‘수퍼김’ 종자가 좋다고 많이 했는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엽체가 다 떨어져 나가 버렸다”면서 “이제 자연 채묘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다음 달 중반 이후 씨가 달라붙는다 해도 내년 1월이 돼야 김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숨지었다.

김씨는 이어 “해마다 이상 기온에 따른 엽체 탈락과 갯병 등이 있긴 했지만, 올해처럼 김 작황이 최악인 경우는 없었다”면서 “빈발에 달라붙기 시작한 파래 제거 작업이 힘들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진도와 완도 일부 지역 양식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어업인들은 조기산 곱창김에 이어 일반김을 뜯어야 할 시기에 하얗게 변한 김발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겨 있다.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소 김동수 소장은 “지난 9월에 채묘해 바다에 설치한 김발이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가뭄으로 영양 염류가 유입되지 않는 등 이상 기온으로 초기 김 작황이 심각한 상태다”면서 “비가 오고 기온이 떨어져 자연 채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기상이변으로 지난달 끝난 조기 곱창김 생산량은 예년보다 30%가량 급감했는데도 품질이 나빠 예년 가격보다 20% 떨어진 100장 한 묶음에 8천원에 거래됐다.



2011년 11월 28일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현재 페이지의 만족도를 평가해 주십시오.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겠습니다.

의견등록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