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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값 뛰어도 어업인 시름 깊어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1-29
수산물 값 뛰어도 어업인 시름 깊어
최근 금(金) 고등어, 다이아몬드 갈치가 등장해 서민 식탁에서 멀어지고 있다. 더구나 연일 치솟는 수산물 가격에도 불구하고 어업인들 역시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 이는 어느 정도 어획량은 유지하고 있지만 고비용 저효율 생산구조와 부가가치 창출이 뒤쳐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 국민생선인 고등어의 경우 이달 초 이미 작년 한해 위판량을 추월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이 꺾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고등어 값이 뛰는 것은 세계적인 공급 부족 탓이 크다. 우리나라는 연간 4만∼5만t의 고등어를 외국에서 수입하는데 최근 그 가격이 크게 올랐다. 국내 고등어 어획량만으로는 가격 조절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뜻이다. 수입업체에 따르면 노르웨이산 대품 고등어는 지난해에 비해 30% 안팎, 비교적 싼값에 들여오던 일본산 고등어는 50% 가까이 값이 올랐다.
아울러 겨울이 제철인 굴도 생산이 늘었지만 작년 이맘때보다 가격이 30% 이상 뛰었다. 올해는 태풍 피해가 거의 없어 수확을 많이 했지만 대지진 영향을 받은 일본 수출이 4배 이상 늘어난 탓이다. 또한 30여 년 만에 가장 어획 실적이 좋다는 조기 역시 도매상들이 물량 비축에 나서면서 시중에 풀리지 않아 값이 내리지 않고 있다.
반면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는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채낚기어선들은 조업을 포기하고 집어등을 이용해 오징어를 모아놓으면 트롤어선이 자원을 싹쓸이 하면서 어장 황폐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범 정부적인 수산자원 관리방안과 함께 기존 어업허가제도의 전면개편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 어업인들도 단순히 수산물 생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유통과 가공을 넘나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관세철폐 조치로 국내 생산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 게다가 지구온난화에 다른 자원변화와 어장환경 오염, 소비패턴의 다양화 등 수산업도 구조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해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정책연구실장은 “세계시장을 석권할 만한 글로벌 수산기업을 육성한다면 지금 당면한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저부가가치의 수산업을 고소득 수산업으로 혁신하는데 정부뿐만 아니라 업계도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 11. 27 한국수산경제신문
최근 금(金) 고등어, 다이아몬드 갈치가 등장해 서민 식탁에서 멀어지고 있다. 더구나 연일 치솟는 수산물 가격에도 불구하고 어업인들 역시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 이는 어느 정도 어획량은 유지하고 있지만 고비용 저효율 생산구조와 부가가치 창출이 뒤쳐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 국민생선인 고등어의 경우 이달 초 이미 작년 한해 위판량을 추월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이 꺾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고등어 값이 뛰는 것은 세계적인 공급 부족 탓이 크다. 우리나라는 연간 4만∼5만t의 고등어를 외국에서 수입하는데 최근 그 가격이 크게 올랐다. 국내 고등어 어획량만으로는 가격 조절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뜻이다. 수입업체에 따르면 노르웨이산 대품 고등어는 지난해에 비해 30% 안팎, 비교적 싼값에 들여오던 일본산 고등어는 50% 가까이 값이 올랐다.
아울러 겨울이 제철인 굴도 생산이 늘었지만 작년 이맘때보다 가격이 30% 이상 뛰었다. 올해는 태풍 피해가 거의 없어 수확을 많이 했지만 대지진 영향을 받은 일본 수출이 4배 이상 늘어난 탓이다. 또한 30여 년 만에 가장 어획 실적이 좋다는 조기 역시 도매상들이 물량 비축에 나서면서 시중에 풀리지 않아 값이 내리지 않고 있다.
반면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는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채낚기어선들은 조업을 포기하고 집어등을 이용해 오징어를 모아놓으면 트롤어선이 자원을 싹쓸이 하면서 어장 황폐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범 정부적인 수산자원 관리방안과 함께 기존 어업허가제도의 전면개편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 어업인들도 단순히 수산물 생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유통과 가공을 넘나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관세철폐 조치로 국내 생산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 게다가 지구온난화에 다른 자원변화와 어장환경 오염, 소비패턴의 다양화 등 수산업도 구조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해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정책연구실장은 “세계시장을 석권할 만한 글로벌 수산기업을 육성한다면 지금 당면한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저부가가치의 수산업을 고소득 수산업으로 혁신하는데 정부뿐만 아니라 업계도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 11. 27 한국수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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