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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복가격에 유통업계 고심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0-31
치솟는 전복가격에 유통업계 고심
추석 성수기 지나도 공급물량 부족 계속 상승세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10-24
[기사입력 시간] 2011-10-27 16:49

전복산업연합회, 대책회의 갖고 폐사문제 등 논의
전복 유통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대중성 소비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전복이 추석을 지나서도 좀처럼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양식 전복 주산지인 전남 완도지역 업계 관계자들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최근 산지 출하가격은 kg당 10마리 가격이 6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의 4만5000원보다 2만원, 2개월 전인 8월 평균가격인 6만2000원에 비해 3000원 정도가 오른 것이다.
이와 함께 kg당 12마리 가격도 지난해 9월 평균가격 3만9000원에서 9000원이 올라 최근에는 4만8000원대에 출하되고 있다. 이처럼 전복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양식어가들이 폐사를 우려해 지난 7~8월 여름철 보양시기와 추석 성수기에 맞춰 출하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석을 지나서도 공급 물량이 달리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전복 산지 가격이 크게 치솟자 전복 유통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 6일 전복산업 진단 및 전략수립 토론회를 갖고 종묘 생산 열성화 문제와 시설량 증가에 따른 어장 노후화 문제 등 전복양식 전반에 따른 문제점을 집중 토론했다. 이어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또한 지난 18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서 전복산업 발전대책회의를 갖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전복유통협회 관계자는 “양식 어업인들이 폐사를 우려해 출하시기를 앞당기면서 시장 환경에 맞는 공급시기가 깨졌다”면서 “안정적 시장 공급을 위해서는 폐사 문제 해결과 더불어 전복유통센터 건립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전복 수출을 늘이기 위해서는 비수기 및 봄철 산란시기에 과다 출하를 막는 생산기반이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활전복 수출은 추석으로 인한 작업 일수가 줄어들은데다 국내 가격마저 크게 올라 전월보다 32% 감소한 88톤에 그쳤다. 수출단가 또한 kg당 44달러로 전월보다 1.1% 낮은 수준에 거래됐다.
노우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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