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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전복가격 상승세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10-10
때아닌 전복가격 상승세
추석 전보다 높아…10마리 6만원 호가
[어민신문 기자] 기사입력(2011-10-07 14:42) / 게재일자(11-10-10)

日 수출호조…물량확보 빨간불

대목인 추석이 한달여 지났는데도 전복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노량진수산시장 등에 따르면 지난5일 반입된 완도산 전복 10미가 ㎏당 평균 6만500원에 경매되는 등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추석 이전 10미의 시세는 ㎏당 4만7,000원~5만원선에 형성됐었다. 큰 크기로 갈수록 상승폭은 커 지난5일 ㎏당 6~7미는 8만원, 7~8미는 7만8,000원, 8~9미는 6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큰 크기 물량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노량진시장에 반입된 전복은 2,099㎏로 이중 10미 이하짜리는 114㎏에 그쳤다. 지난6일에도 1,172㎏의 전복이 반입됐지만 10미 이하는 273㎏에 그쳤다.
보통 추석이후에는 전복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추석 선물용 대품 전복이 대량 소비돼 대품 출하물량이 부족한데다 최근 일본으로의 수출단가가 높아 산지에서 내수보다는 수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통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8월 일본수출량은 13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16.2%많았고 수출단가는 44.7달러로 전월보다 17% 높았다. 지난9월에는 전월보다는 감소했지만 88.4톤이 수출됐고 단가는 ㎏당 44.2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올들어 9월까지 총 수출량은 833.4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30.8%가 늘었고 금액으로는 3,249만달러로 전년대비 40.2%가 증가했다.
이처럼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물량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관계자는 “이달에도 환율상승 등으로 인해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출수요에 비해 전복 공급이 부족해 수출업자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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