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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양식 선진형 체제 구축 시급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9-27
전복양식 선진형 체제 구축 시급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9-26
[기사입력 시간] 2011-09-26 16:03
전복 양식산업 규모가 크게 늘어나리라 한다. 정부가 마련한 전복양식 활성화 방안을 보면 올해부터 2016년 말까지 총사업비 860억원을 쏟아 지난해 6000여톤을 웃돌았던 전복 생산량을 오는 2020년에는 3만5000톤으로 늘려 이 가운데 2억5000만달러를 수출하고 나머지는 내수에 충당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전복 양식산업에 쏟은 68억5000만원을 더하면 무려 934억5000만원을 쏟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50여년 동안 이런 저런 양식품종 개발과 함께 산업화를 서둘렀으나 단일품종에 이만한 자금을 지원한 것은 전무 후무하다.
그만큼 전복 양식산업은 어업인들에게 크나큰 희망을 안겨주는 품종이다. 이처럼 정부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전복양식생산량은 20톤 안팎이었다.
그런 전복이 지난 2003년 해상가두리 양식방법이 개발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그해 1065톤을 생산한 것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공식적으로 6228톤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비공식 판매량까지 합치면 8500톤을 웃돌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세계 생산량 4만7000여톤 가운데 중국의 2만5000톤에 이어 우리가 제2생산국으로 발돋움한 것은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성장세의 뒤안길에는 상당한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우선 양식시설이 전남, 그 중에서도 완도가 전국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먼저 양식을 시도한 보길도의 경우 어장이 노후화되고 밀집양식을 하다보니 칸당 생산량이 50kg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일반 양식장의 100kg에 비해 생산성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수집상들이 전체 생산량의 60~70%를 수집하고 있는데다 덤을 30% 이상 요구하다가 2년전 완도전복주식회사가 설립돼 유통사업에 뛰어들면서 지금은 10~15%대로 낮아졌으나 아직도 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복 수요는 국내외적으로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었지만 국내 물류기반과 수출여건이 미비해 수급안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일본시장을 겨냥한 참전복에 대한 소량생산 체제로는 가격 불안정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처럼 제2도약을 위한 규모화와 기업화 글로벌화 등 전복 양식산업 구조의 재구축이 필요하나 추진동력이 미약해 여의치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 2004년 8월 전복육종 연구를 본격화하고 품목별 대표조직을 육성하는 등 갖가지 사업을 펼쳤으나 더 나은 전복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양식체제 구축과 물퓨인프라 확충 및 수출시장 개척에 이어 선진산업형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9-26
[기사입력 시간] 2011-09-26 16:03
전복 양식산업 규모가 크게 늘어나리라 한다. 정부가 마련한 전복양식 활성화 방안을 보면 올해부터 2016년 말까지 총사업비 860억원을 쏟아 지난해 6000여톤을 웃돌았던 전복 생산량을 오는 2020년에는 3만5000톤으로 늘려 이 가운데 2억5000만달러를 수출하고 나머지는 내수에 충당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전복 양식산업에 쏟은 68억5000만원을 더하면 무려 934억5000만원을 쏟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50여년 동안 이런 저런 양식품종 개발과 함께 산업화를 서둘렀으나 단일품종에 이만한 자금을 지원한 것은 전무 후무하다.
그만큼 전복 양식산업은 어업인들에게 크나큰 희망을 안겨주는 품종이다. 이처럼 정부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전복양식생산량은 20톤 안팎이었다.
그런 전복이 지난 2003년 해상가두리 양식방법이 개발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그해 1065톤을 생산한 것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공식적으로 6228톤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비공식 판매량까지 합치면 8500톤을 웃돌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세계 생산량 4만7000여톤 가운데 중국의 2만5000톤에 이어 우리가 제2생산국으로 발돋움한 것은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성장세의 뒤안길에는 상당한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우선 양식시설이 전남, 그 중에서도 완도가 전국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먼저 양식을 시도한 보길도의 경우 어장이 노후화되고 밀집양식을 하다보니 칸당 생산량이 50kg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일반 양식장의 100kg에 비해 생산성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수집상들이 전체 생산량의 60~70%를 수집하고 있는데다 덤을 30% 이상 요구하다가 2년전 완도전복주식회사가 설립돼 유통사업에 뛰어들면서 지금은 10~15%대로 낮아졌으나 아직도 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복 수요는 국내외적으로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었지만 국내 물류기반과 수출여건이 미비해 수급안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일본시장을 겨냥한 참전복에 대한 소량생산 체제로는 가격 불안정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처럼 제2도약을 위한 규모화와 기업화 글로벌화 등 전복 양식산업 구조의 재구축이 필요하나 추진동력이 미약해 여의치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 2004년 8월 전복육종 연구를 본격화하고 품목별 대표조직을 육성하는 등 갖가지 사업을 펼쳤으나 더 나은 전복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양식체제 구축과 물퓨인프라 확충 및 수출시장 개척에 이어 선진산업형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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