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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 대표 품종으로 육성한다.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9-19
전복, 양식 대표 품종으로 육성한다.




전복을 양식 대표 품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866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2억 500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전복생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 산업구조 재구축시급
이번 방안은 2000년 들어 단기간내 1조원 산업으로 급성장한 전복 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일본으로 수출증가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복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부응한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장기 양식에 따른 종묘 열성화와 어장 노화, 밀집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국내외적으로 전복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생산 확대가 절실하나 어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실제 전복 주산지인 완도의 밀집어장은 장기간 양식에 따른 어장 노후화로 폐사 증가 등 생산성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또 대량생산체제는 갖추었으나 국내 물류기반과 수출기반 미비로 수급 안정성도 취약한 실정이다.
내수와 일본시장을 목표로 한 참 전복 위주 소규모 양식과 소량생산·공급형태로 공급과 가격 불안정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공급도 양식어업인별로 다양한 크기를 소량씩 출하하고 있어 물류기반이 취약한 게 현실이다.

# 5배로 키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양산체제 구축, 물류 인프라 확충, 수출시장 개척, 제도 개선 등 4대 전략과제를 통해 현재 6228톤인 생산량을 2020년까지 5배가량 늘린 3만 5000톤 규모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남 완도지역에 치중돼 있는 가두리식 양식장을 타 시·군과 경북, 충남지역으로 확장하고 오랜기간 양식으로 노화된 어장은 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외해어장에 맞는 ‘중층 가두리시설 시범사업’을 실시, 2013년부터 완도, 해남, 진도, 동해안, 서해안 등 5개소를 연차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 외해어장은 계획적인 대규모 기업형 수출양식단지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밀식·과다시설, 위법시설 등이 많은 해역부터 단계적으로 강력한 정비 사업도 추진된다.
생산자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유통전문회사가 전담할 수 있도록 공동출하조직도 설치한다.

이와 관련 현행 전복산업연합회 또는 전복유통(주)를 중심으로 공동출하조직체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물류, 공동선별, 공동가공 등의 공동출하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수와 수출기업에 대한 계약생산, 원료 조달기능 등을 수행하고 가격 교섭력을 높여나간다는 것. 장기적으로 썬키스트나 제스프리같은 생산자공동체의 기업화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는 종묘배양장에 에너지절감장치와 지하수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태풍 ‘무이파’ 경우와 같이 양식시설이 파손되는 것을 막고 친환경적으로 양식하기 위해 수중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활어 위주의 소비형태에서 통조림, 건전복 등 가공품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유전육종 연구와 사료개발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어류 가두리양식장에서도 전복 양식이 가능하도록 하고 60ha로 제한돼 있는 어장면적을 완화해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 124억원을 투입해 에너지절감장치를 보급하고 중층 가두리 시험사업, 밀식어장 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매년 생산량을 20%씩 늘려 나가고 매년 수출량도 30%씩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5개소의 공동물류센터를 설치, 산지의 수집·분산·포장 등 전처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연중 안정적으로 규격화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상희 기자(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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