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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수산물 동향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9-05
추석 수산물 동향
제철 꽃게 선물용 ‘기대주’ 부상
[어민신문 기자] 기사입력(2011-09-02 09:53) / 게재일자(11-09-05)

전복·흉어 갈치價 오름세
인기품목 굴비 20% 상승
저렴한 멸치·김세트 각광
오징어·고등어 가격 진정

예년보다 빠른 추석이 다가오면서 수산물 유통업계도 추석대목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전복, 굴비, 갈치 보다는 멸치, 김 등 저렴한 수산물과 제철을 맞아 나오기 시작한 꽃게가 선물용 등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갈치’된 은갈치= 선물용으로 인기인 전복은 큰 크기상품은 벌써부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지난달30일 경매된 전복은 ㎏당 5마리가 8만5,000원~8만,9000원에, 7마리는 7만7,000원~7만8,000원, 10마리는 6만원을 넘긴 가격에 거래됐다.
제주산 은갈치는 여름조업이 부진하면서 ‘금갈치’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서귀포수협에서 거래된 냉동갈치 33마리 한상자의 가격은 12만5,540원으로 전년동기 9만4,854원에 비해 32.4% 올랐다. 노량진시장에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분산이 안되자 반입물량마저 줄었다.
굴비도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20%정도 올랐지만 대형유통업체들은 이미 3월부터 제주도, 추자도, 목포 등 산지를 돌며 굴비물량확보에 나서 전년과 같은 수준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건어물 인기 ‘꾸준’= 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어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멸치는 건자멸치 1.5㎏상자 기준 2만6,500원으로 예년보다 11% 상승했고 돌김 역시 상품 한속이 4,200원으로 14%정도 올랐다.
서울건해의 한 중도매인은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1만원~3만원대 선물이 가능한 김, 멸치 등 건어물 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제철 꽃게도 ‘한몫’= 지난달16일부터 조업이 재개된 꽃게는 지난1일 연평어장 조업도 재개되면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노량진시장에는 하루평균 망게는 14~15톤, 박스게는 5,000~6,000상자가 반입되면서 추석 대목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
노량진시장의 한 꽃게취급 중도매인은 “아직은 살이 덜 찼지만 추석 즈음에는 상품성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가격이 오른 굴비, 전복 대신에 선물용 꽃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중선어 반입 증가= 그동안 높은 몸값을 보이던 고등어와 오징어는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고등어는 부산과 제주에서 소품 위주로, 오징어는 신안과 흑산도에서 반입되고 있고 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도 지난1일부터 정부 비축분 명태 약 1,500톤, 오징어 360톤을 대형유통업체에, 국산과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도매시장에 방출, 물가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남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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