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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미역국 너무 많이 먹지 마”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7-25
“출산후 미역국 너무 많이 먹지 마”
요오드 과다 섭취로, 갑상선 질환 발생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출산 후에 산모가 미역국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팀은 한국의 산모들이 출산 후에 주로 먹는 미역국의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미역국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미역에 들어있는 요오드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게 돼 산모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10개 브랜드의 마른 미역을 한국에서 미역국 끓이는 방식으로 조리한 뒤 영양 성분을 분석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조리 방법과 상관없이 한국식 미역국을 한국 산모들이 먹는 평균 분량으로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권장량보다 많은 요오드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요드는 인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원료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도 부족해져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요오드를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했을 때에도 갑상선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임산부가 권장 섭취량보다 3배 이상 많은 요오드를 먹으면 태아가 갑상선 기능 저하, 정신장애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보스턴 대학 연구팀도 “산모가 출산 후에 요오드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이상이나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갑상선 저널(journal Thyroid)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2011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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