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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확보는 식품기업의 기본자세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7-11
안전성 확보는 식품기업의 기본자세
임영주 한국PL센터 소장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7-11
[기사입력 시간] 2011-07-08 11:58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는 다양한 대응방법이 있지만 위화감이 높고 민감한 분야로서 이물 혼입사고는 소비자 불만의 상위문제로 식품기업에게는 영원히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물 혼입에 따른 상품 회수에 대해 진단해 보고자 한다.
여기에 언급되는 상품 회수란 제조업자나 유통업자가 발생시킨 이물 혼입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하는 자주적인 상품 회수이며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사유로 행정기관을 통해 집행되는 회수 명령에 의한 상품 회수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물 혼입사고 영원한 과제

또 실제로 상품이 출하돼 소비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유통매장을 시작으로 신문 라디오 TV 등의 매스컴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지되거나 직접 또는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자주적으로 회수되는 경우로 한정된다.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되지 않은 단계에서의 제조업자나 유통업자의 판단으로 상품 유통을 정지시킨 경우는 포함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식품 제조업자나 유통업자가 자주적인 상품 회수를 판단하는 기준은 상품을 회수하지 않을 경우 동일한 혼입사고가 재발하거나 반복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로 한정된다.

상품 회수는 기본적 조건

이러한 원칙에서 이물 혼입사고를 생각해보면 제조공정에 있어서의 문제나 제조기계의 불량에 따른 것이 대부분으로 한꺼번에 대량의 불량품이 발생될 확률은 미생물이나 원료의 배합 실수 등에 따른 것보다 이물 혼입에 의해 발생될 확률이 적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이물 혼입이 발생되는 케이스는 수많은 경우의 단발적 사례나 우발적 사례이다.
하지만 이물 혼입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자주적인 회수 조치가 빈발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러한 조치의 대다수는 사고의 재발 방지를 도모한다고 하는 본래의 목적과 아울러 경영적 판단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한편으로는 곤충류나 개구리 같은 양서류, 쥐와 같은 설치류가 우발적으로 혼입된 경우에도 상품에 대한 회수밖에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식품제조업의 경영자에게는 이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과거로부터 조직적인 대책을 강구해오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식품 제조 공정에서 곤충이나 양서류 설치류가 혼입되는 원인은 평상시의 공정관리 부족에 있으며 특정 제조일의 상품에 특별히 리스크가 높았던 것도 아니다.
이 사안의 본질이 매스컴의 보도나 기업 측의 설명에서는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이물 혼입을 원인으로 자주적인 상품 회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는 극히 한정된 경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식육제품의 원료육에 혼입된 주사바늘이 사일런트 커터(Silent Cutter) 등의 제조기계를 통해 잘려 나온 결과 몇 개의 작은 조각으로 절단된 제품에 혼입된 사례나 제조기계의 베어링에 사용되고 있던 볼베어링이 제조과정에서 파손돼 강철구가 분산, 상품 속에서 발견된 사례가 그 전형 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클레임품에서 발견된 주사바늘의 파편이나 강철구의 개수로 원래의 형상을 재현할 수 있는지, 이론상의 개수를 복원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가 상품 회수 실시 판단에 있어서의 포인트이다.
클레임으로 들어온 상품에서 발견된 주사바늘의 형상이 불완전하거나 강철구의 개수가 이론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제조로트의 상품에 대해서는 망설임 없이 자주적인 회수를 실시하는 것이 당연하다.

경영자의 인식 부족도 문제

이와 같은 동일한 조치가 작업자 유래의 플라스틱 명찰에서 파편으로 혼입되거나 플라스틱 부품 등의 파편으로 혼입때 취해지는 사례는 있으나 이물 혼입 사고의 대책으로서 취해지는 상품 회수 조치는 예외적인 것으로 소수의 갈래라는 현실을 근거로 삼아 둘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이물 혼입이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기초적인 체계가 잡혀 있지 않을 경우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정착될 수 없으며 식품기업의 위기관리체계 구축은 더욱 요원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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